남북, 도쿄 올림픽 ‘단일팀’ 결성 추진…공동 개최 의향서도 합의

입력 2018.11.02 (21:50) 수정 2018.11.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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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남북 단일팀이 함께 메달을 향해 뛰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과 북은 체육회담에서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교류의 첫 단추를 끼운 평창 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감동.

남북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아시안게임 드래곤보트의 기적.

개성에서 열린 체육회담에서 남측은 2년 뒤 도쿄 올림픽에 적어도 6개 이상 종목의 단일팀 결성을 제안했습니다.

북측도 단일팀 확대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부종목과 훈련방식등 구체적인 합의엔 추가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노태강/문체부 제2 차관 : "가능하면 예선전부터 단일팀 구성해서 참가하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국제경기연맹과 협의를 하겠습니다."]

당장 내년 1월 남자 세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다음달 단일팀 합동 훈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향한 의미있는 첫 발도 내디뎠습니다.

남과 북은 공동 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길우/북한 체육성 부상 : "서로 맞잡고 달려온 두 손을 앞으로도 더욱 굳게 잡고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평화·번영의 맨 앞에서 굳세게 달려 나갈 것을 호소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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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도쿄 올림픽 ‘단일팀’ 결성 추진…공동 개최 의향서도 합의
    • 입력 2018-11-02 21:53:25
    • 수정2018-11-02 2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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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선 남북 단일팀이 함께 메달을 향해 뛰는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과 북은 체육회담에서 도쿄올림픽 단일팀 종목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교류의 첫 단추를 끼운 평창 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감동.

남북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아시안게임 드래곤보트의 기적.

개성에서 열린 체육회담에서 남측은 2년 뒤 도쿄 올림픽에 적어도 6개 이상 종목의 단일팀 결성을 제안했습니다.

북측도 단일팀 확대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세부종목과 훈련방식등 구체적인 합의엔 추가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노태강/문체부 제2 차관 : "가능하면 예선전부터 단일팀 구성해서 참가하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국제경기연맹과 협의를 하겠습니다."]

당장 내년 1월 남자 세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대비해 다음달 단일팀 합동 훈련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향한 의미있는 첫 발도 내디뎠습니다.

남과 북은 공동 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IOC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길우/북한 체육성 부상 : "서로 맞잡고 달려온 두 손을 앞으로도 더욱 굳게 잡고 우리 민족의 화해·단합·평화·번영의 맨 앞에서 굳세게 달려 나갈 것을 호소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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