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다음 주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아베 만남 관심

입력 2018.11.06 (06:28) 수정 2018.11.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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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합니다.

'신 남방정책' 발표 1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강조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11월 :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신 남방정책' 발표 1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아세안 각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선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국가에 한국·중국·일본 3개국 포함된 '아세안 + 3'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10개국 모임인 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신 남방정책'을 통한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설득할 방침입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내 무역 투자 확대 및 연계성 증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동시에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국가들과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국제적 지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 간 외교적 갈등이 표면화된 상황에서 아베 총리와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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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1-06 0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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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합니다.

'신 남방정책' 발표 1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을 강조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11월 :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신 남방정책' 발표 1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아세안 각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합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에선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국가에 한국·중국·일본 3개국 포함된 '아세안 + 3'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10개국 모임인 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신 남방정책'을 통한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설득할 방침입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내 무역 투자 확대 및 연계성 증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인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동시에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국가들과 실질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국제적 지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 간 외교적 갈등이 표면화된 상황에서 아베 총리와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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