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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갑질 피해자 확인”…양진호 ‘자금 흐름’도 추적
입력 2018.11.08 (06:16) 수정 2018.11.08 (07:2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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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추가 피해자들을 찾아냈고,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번 돈의 흐름까지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양 회장 소유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전격 체포됐습니다.

자택과 가까운 곳입니다.

경찰은 양회장을 데리고 자택과 사무실, 오피스텔 등을 들러 자료를 추가 확보한 뒤 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양진호/한국미래기술 회장 : "공분을 자아낸 것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잘못했습니다."]

경찰은 사실상 잠적 상태에 있었던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영장에는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직원들 앞에서의 잔인한 폭행과 엽기적인 동물 학대 등이 드러난 뒤 경찰은 양 회장 회사 전현직 직원들을 접촉했고, 폭행이나 강요를 당한 피해자들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회장 회사 돈의 흐름도 석연치 않습니다.

양회장의 웹하드 업체의 지난해 당기 순익은 약 80억 원.

그런데 지주사로 배당한 돈은 90억 원입니다.

번 돈보다 보낸 돈이 12%나 많은 건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오는데, 이 지주사는 양 회장 한 사람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일선/한국CXO연구소장 : "많은 회사들은 20%에서 50% 정도로 배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 회장 업체는) 해당 계열사가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위기 시에 대응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세청도 양 회장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갑니다.

경찰은 국세청과 공조를 통해 양 회장의 비자금 조성 여부와 자금 흐름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양회장의 수익 흐름에 따라 양회장이 어떻게 막강한 위세를 떨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뒷배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된 여러 의혹을 모두 종합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다른 갑질 피해자 확인”…양진호 ‘자금 흐름’도 추적
    • 입력 2018-11-08 06:17:02
    • 수정2018-11-08 07:20:37
    뉴스광장 1부
[앵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다수의 추가 피해자들을 찾아냈고,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번 돈의 흐름까지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사 전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양 회장 소유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전격 체포됐습니다.

자택과 가까운 곳입니다.

경찰은 양회장을 데리고 자택과 사무실, 오피스텔 등을 들러 자료를 추가 확보한 뒤 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양진호/한국미래기술 회장 : "공분을 자아낸 것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잘못했습니다."]

경찰은 사실상 잠적 상태에 있었던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영장에는 마약 투약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직원들 앞에서의 잔인한 폭행과 엽기적인 동물 학대 등이 드러난 뒤 경찰은 양 회장 회사 전현직 직원들을 접촉했고, 폭행이나 강요를 당한 피해자들을 추가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회장 회사 돈의 흐름도 석연치 않습니다.

양회장의 웹하드 업체의 지난해 당기 순익은 약 80억 원.

그런데 지주사로 배당한 돈은 90억 원입니다.

번 돈보다 보낸 돈이 12%나 많은 건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오는데, 이 지주사는 양 회장 한 사람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일선/한국CXO연구소장 : "많은 회사들은 20%에서 50% 정도로 배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 회장 업체는) 해당 계열사가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위기 시에 대응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세청도 양 회장 업체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갑니다.

경찰은 국세청과 공조를 통해 양 회장의 비자금 조성 여부와 자금 흐름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양회장의 수익 흐름에 따라 양회장이 어떻게 막강한 위세를 떨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뒷배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된 여러 의혹을 모두 종합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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