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 60주 만에 ‘멈춤’…상승률 0.00%

입력 2018.11.08 (18:01) 수정 2018.11.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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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서, 60주 만에 상승 흐름을 멈췄습니다.

보유세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00%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 이래 줄곧 이어져 오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60주 만에 멈췄습니다.

한강 이남 11개구의 경우 지난주 0.00%에서 이번 주 -0.02%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3구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폭을 키웠고 강동구도 17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강북 지역 14개구의 경우 이번 주 0.03%로 상승률이 한주 새 0.01%p 떨어졌습니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호가 하락에도 매물이 누적되면서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감정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한 것은 종부세 강화와 대출 규제,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습니다.

수도권은 0.04% 올라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지방은 0.04% 떨어져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 이번 주 0.04% 떨어져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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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상승 60주 만에 ‘멈춤’…상승률 0.00%
    • 입력 2018-11-08 18:03:05
    • 수정2018-11-08 18:10:01
    통합뉴스룸ET
[앵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서, 60주 만에 상승 흐름을 멈췄습니다.

보유세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00%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 이래 줄곧 이어져 오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60주 만에 멈췄습니다.

한강 이남 11개구의 경우 지난주 0.00%에서 이번 주 -0.02%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3구 재건축 단지들이 하락폭을 키웠고 강동구도 17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강북 지역 14개구의 경우 이번 주 0.03%로 상승률이 한주 새 0.01%p 떨어졌습니다.

특히 용산구의 경우 호가 하락에도 매물이 누적되면서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감정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한 것은 종부세 강화와 대출 규제,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이번 주 0.00%로 보합 전환했습니다.

수도권은 0.04% 올라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지방은 0.04% 떨어져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전국 아파트 기준으로 이번 주 0.04% 떨어져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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