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차고 넘어졌는데 페널티킥?…챔스리그 ‘황당 오심’

입력 2018.11.08 (21:54) 수정 2018.11.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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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황당한 오심이 나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털링이 땅을 차고 혼자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겁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돌파해 들어가던 맨시티의 스털링이 넘어지자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스털링은 땅을 차고 혼자 넘어졌을 뿐, 샤흐타르 수비와의 접촉조차 없었습니다.

스털링은 표정관리에 들어갔고, 샤흐타르 선수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제주스는 슛을 한 뒤 넘어져 한 편의 코미디 같은 페널티킥을 완성했습니다.

스털링은 후반 빠른 돌파로 제대로 된 골을 터트렸습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제주스의 활약을 더한 맨시티는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온통 페널티킥이 화제였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우리는 즉시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는 했습니다."]

[파울루 폰세카/샤흐타르 감독 : "페널티킥은 말도 안되는 판정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 장면을 다 봤을 겁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만난 호날두가 후반 20분 정확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맨유가 후반 41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 골에 이어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야유를 퍼붓는 관중을 향해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해 유벤투스 선수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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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 차고 넘어졌는데 페널티킥?…챔스리그 ‘황당 오심’
    • 입력 2018-11-08 21:57:36
    • 수정2018-11-08 22:27:56
    뉴스 9
[앵커]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황당한 오심이 나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스털링이 땅을 차고 혼자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겁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돌파해 들어가던 맨시티의 스털링이 넘어지자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스털링은 땅을 차고 혼자 넘어졌을 뿐, 샤흐타르 수비와의 접촉조차 없었습니다.

스털링은 표정관리에 들어갔고, 샤흐타르 선수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제주스는 슛을 한 뒤 넘어져 한 편의 코미디 같은 페널티킥을 완성했습니다.

스털링은 후반 빠른 돌파로 제대로 된 골을 터트렸습니다.

해트트릭을 작성한 제주스의 활약을 더한 맨시티는 6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온통 페널티킥이 화제였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우리는 즉시 페널티킥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는 했습니다."]

[파울루 폰세카/샤흐타르 감독 : "페널티킥은 말도 안되는 판정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 장면을 다 봤을 겁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만난 호날두가 후반 20분 정확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하지만 맨유가 후반 41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 골에 이어 종료 직전 상대 자책골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야유를 퍼붓는 관중을 향해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해 유벤투스 선수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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