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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도난 비상…위치추적 앱·추격꾼까지 등장
입력 2018.11.12 (10:45) 수정 2018.11.12 (11:1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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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으로 자전거 천국으로도 불리는 유럽 여러나라가 요즘 도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급기야 자전거 위치추적 앱과 추격꾼까지 등장하며 자전거 지키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전거 잠금장치를 억지로 풀려하자 자전거에서 경보음이 울립니다.

곧바로 관리회사에 도난 메시지가 전송되고, 회사는 위치탐지 기능을 가동합니다.

동시에 '바이크 헌터' 즉 도난 자전거 추격꾼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안테나와 심카드를 자전거에 장착해 도난 자전거를 찾아내는 장치로 네덜란드에서 개발됐습니다.

[네덜란드 앱 개발 회사 관계자 : "안테나 신호로 봐서 이 근처에 있습니다. 뒤에 있는 집일 수도 있지만 여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독일 베를린에 사는 최르너 씨는 최근 연간 사용료 80유로를 주고 도난방지 앱을 구입했습니다.

GPS를 활용해 자전거 이동 경로를 알려줍니다.

[마틴 최르너/도난방지 앱 이용자 : "이른 새벽에 제 자전거를 도둑맞았는데, 앱운영 회사에서 이메일을 받았어요. 그 사이 제 자전거가 우크라이나에 가 있다는 거에요."]

독일에선 해마다 30만 대 이상의 자전거가 도난당하고 있습니다.

1시간에 35대가 도난당하는 셈이지만, 경찰의 사건 해결 비율은 9%에 불과합니다.

함부르크의 한 창고에는 자전거 절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자전거 수천 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크 퓌르스트/경찰 : "식별번호에 따라 정렬을 했습니다. 자전거 분실자들의 방문 일정을 고려해 분류했습니다."]

프랑스도 연간 40만 대에 이르는 도난을 막기 위해 자전거 등록 의무화를 검토하는 등 유럽 각국이 자전거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유럽, 자전거 도난 비상…위치추적 앱·추격꾼까지 등장
    • 입력 2018-11-12 10:47:33
    • 수정2018-11-12 11:12:22
    지구촌뉴스
[앵커]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으로 자전거 천국으로도 불리는 유럽 여러나라가 요즘 도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급기야 자전거 위치추적 앱과 추격꾼까지 등장하며 자전거 지키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전거 잠금장치를 억지로 풀려하자 자전거에서 경보음이 울립니다.

곧바로 관리회사에 도난 메시지가 전송되고, 회사는 위치탐지 기능을 가동합니다.

동시에 '바이크 헌터' 즉 도난 자전거 추격꾼이 현장에 출동합니다.

안테나와 심카드를 자전거에 장착해 도난 자전거를 찾아내는 장치로 네덜란드에서 개발됐습니다.

[네덜란드 앱 개발 회사 관계자 : "안테나 신호로 봐서 이 근처에 있습니다. 뒤에 있는 집일 수도 있지만 여기일 가능성이 높아요."]

독일 베를린에 사는 최르너 씨는 최근 연간 사용료 80유로를 주고 도난방지 앱을 구입했습니다.

GPS를 활용해 자전거 이동 경로를 알려줍니다.

[마틴 최르너/도난방지 앱 이용자 : "이른 새벽에 제 자전거를 도둑맞았는데, 앱운영 회사에서 이메일을 받았어요. 그 사이 제 자전거가 우크라이나에 가 있다는 거에요."]

독일에선 해마다 30만 대 이상의 자전거가 도난당하고 있습니다.

1시간에 35대가 도난당하는 셈이지만, 경찰의 사건 해결 비율은 9%에 불과합니다.

함부르크의 한 창고에는 자전거 절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자전거 수천 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크 퓌르스트/경찰 : "식별번호에 따라 정렬을 했습니다. 자전거 분실자들의 방문 일정을 고려해 분류했습니다."]

프랑스도 연간 40만 대에 이르는 도난을 막기 위해 자전거 등록 의무화를 검토하는 등 유럽 각국이 자전거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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