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강풍에 ‘진화 어려워’…31명 사망

입력 2018.11.13 (08:21) 수정 2018.11.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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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마을을 통째로 잿더미로 만들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산불에 숨진 사망자만 31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강풍이 다시 불고 있어 진화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는데요,

실종자도 22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말 그대로 초토화했습니다.

폐허로 변한 집터, 불에 탄 차량만이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수잔 밀러/대피 주민 :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 될 것 같습니다. 살면서 절대 겪고 싶지 않은 일 중 하나였어요."]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를 덮친 산불로 지금까지 주민 29명이 숨졌습니다.

연락이 끊긴 실종자가 22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이 필사의 탈출을 합니다.

남부 벤투라 카운티와 말리부시를 덮친 산불에도 주민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제라드 버틀러도 집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제라드 버틀러/배우 : "말리부 내 집에 온 걸 환영합니다... 반이 타 버렸네요."]

'악마의 바람'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불면서 산불 진화율이 북부 25%, 남부 20%에 머물고 있습니다.

[알렉스 훈/재난 기상학자 : "매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지만, 다시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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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산불 강풍에 ‘진화 어려워’…31명 사망
    • 입력 2018-11-13 08:23:02
    • 수정2018-11-13 0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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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을 통째로 잿더미로 만들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 산불에 숨진 사망자만 31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강풍이 다시 불고 있어 진화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는데요,

실종자도 22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는 말 그대로 초토화했습니다.

폐허로 변한 집터, 불에 탄 차량만이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수잔 밀러/대피 주민 :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 될 것 같습니다. 살면서 절대 겪고 싶지 않은 일 중 하나였어요."]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를 덮친 산불로 지금까지 주민 29명이 숨졌습니다.

연락이 끊긴 실종자가 220여 명에 달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이 필사의 탈출을 합니다.

남부 벤투라 카운티와 말리부시를 덮친 산불에도 주민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배우 제라드 버틀러도 집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제라드 버틀러/배우 : "말리부 내 집에 온 걸 환영합니다... 반이 타 버렸네요."]

'악마의 바람'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불면서 산불 진화율이 북부 25%, 남부 20%에 머물고 있습니다.

[알렉스 훈/재난 기상학자 : "매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겁니다."]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지만, 다시 강풍이 불고 있어 산불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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