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 월드컵 개막…첫 상대 ‘유럽 강호’ 스페인

입력 2018.11.14 (21:54) 수정 2018.11.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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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가나가 홈팀 우루과이를 5대 0으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 만세"를 노래한 어린이 2천 명의 합창과 함께 막을 올린 개막전.

하지만 가나가 홈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전반 20분, 무무니의 터닝슛.

5분 뒤, 압둘라이가 헤더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에도 가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질주로 득점한 포쿠아는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가나의 주장 압둘라이는 후반 33분 두 번째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내일 새벽 스페인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복병 캐나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다음 상대여서 두 장뿐인 8강 티켓을 위해 매 경기가 총력전입니다.

4번의 도전 끝에 본선에 오른만큼 2010년 한국의 피파 주관대회 첫 우승을 일궜던 선배들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허정재/U-17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8년 만에 우리가 진출한 만큼 2010년에 버금가는 그런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B조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일본이 브라질과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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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17 여자 월드컵 개막…첫 상대 ‘유럽 강호’ 스페인
    • 입력 2018-11-14 21:58:44
    • 수정2018-11-14 22: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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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가나가 홈팀 우루과이를 5대 0으로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 만세"를 노래한 어린이 2천 명의 합창과 함께 막을 올린 개막전.

하지만 가나가 홈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전반 20분, 무무니의 터닝슛.

5분 뒤, 압둘라이가 헤더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에도 가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질주로 득점한 포쿠아는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까지 선보였습니다.

가나의 주장 압둘라이는 후반 33분 두 번째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해트트릭까지 완성하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내일 새벽 스페인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복병 캐나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다음 상대여서 두 장뿐인 8강 티켓을 위해 매 경기가 총력전입니다.

4번의 도전 끝에 본선에 오른만큼 2010년 한국의 피파 주관대회 첫 우승을 일궜던 선배들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허정재/U-17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 "8년 만에 우리가 진출한 만큼 2010년에 버금가는 그런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B조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일본이 브라질과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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