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위생, 수술 후 감염률 크게 낮춰

입력 2018.11.15 (12:52) 수정 2018.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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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올보르 대학병원에서는 수술 후 감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 방법인데요,

바로 수술을 앞둔 모든 환자들에게 양치질을 4번 하게 하고, 이어서 클로르헥시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다시 한 번 헹구도록 하는 겁니다.

수술 후에도 환자는 다시 한 번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수술 후 감염률을 50%나 줄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게 아닙니다.

[아니타/간호사 : "1960년대에 한 치료사가 이미 환자의 입원 기간 중 이러한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록을 남겼지만, 잊혀지고 만 것이죠."]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박테리아가 입을 통해 신체 다른 곳으로 확산되기 쉬운데 구강을 청결히 함으로써 이를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이 병원 심폐수술 환자 중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쓴 환자의 수술 후 감염률은 6.2%로, 비교군 12.5%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에도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면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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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 위생, 수술 후 감염률 크게 낮춰
    • 입력 2018-11-15 12:53:08
    • 수정2018-11-15 13:01:16
    뉴스 12
덴마크 올보르 대학병원에서는 수술 후 감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단순한 방법인데요,

바로 수술을 앞둔 모든 환자들에게 양치질을 4번 하게 하고, 이어서 클로르헥시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다시 한 번 헹구도록 하는 겁니다.

수술 후에도 환자는 다시 한 번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수술 후 감염률을 50%나 줄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새로운 게 아닙니다.

[아니타/간호사 : "1960년대에 한 치료사가 이미 환자의 입원 기간 중 이러한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록을 남겼지만, 잊혀지고 만 것이죠."]

환자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박테리아가 입을 통해 신체 다른 곳으로 확산되기 쉬운데 구강을 청결히 함으로써 이를 막을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이 병원 심폐수술 환자 중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쓴 환자의 수술 후 감염률은 6.2%로, 비교군 12.5%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에도 구강 위생에 신경을 쓰면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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