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마마무 콘서트, 팬 투표로 개최 여부 결정

그룹 마마무가 다음 달로 예정된 콘서트의 개최 여부를 팬들의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마마무의 팬 연합은 마마무 멤버들이 무리한 스케줄로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고 소속사의 콘서트 준비도 무성의하다며 콘서트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장소 대관 문제 등을 이유로 콘서트를 강행하려 했지만 팬들의 계속된 반발과 보이콧 움직임에 결국 한 발 물러서게 된 건데요.

소속사는 어제 팬카페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콘서트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과 연기하는 것, 또는 팬미팅 형식의 파티로 대체하는 것 등3가지 보기를 제시하고 이 중 팬들의 투표 결과에 반드시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요계는 투표 후 콘서트가 실제로 연기된다면 팬들이 직접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하나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