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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한진 지주사 2대주주로…“경영권 장악 시도할 듯”
입력 2018.11.16 (19:18) 수정 2018.11.16 (19:4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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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모펀드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조양호 회장이 갖고 있는 경영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는 한진 그룹 지주사 한진 칼의 지분 9%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습니다.

KCGI 측은 공시에서 "회사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고려할 예정"이라며 경영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진칼은 조양호 회장 일가가 지분 28.95%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은 KCGI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크레디트스위스 등의 의결권을 위임받는데 성공한다면 조양호 일가 지분에 4%대 차이로 접근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액 주주들의 의결권을 추가로 위임받는 데 성공한다면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이사 교체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 이후 지배구조 개선 압력을 받아온 한진그룹은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진칼 주가는 오늘 14%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나 사모펀드가 시세 차익을 거둔 뒤 철수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별개로 조양호 회장에 대한 재판이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국토부가 벌금형만으로 항공사 임원 자격을 박탈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조 회장 일가의 경영권은 양쪽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사모펀드, 한진 지주사 2대주주로…“경영권 장악 시도할 듯”
    • 입력 2018-11-16 19:19:23
    • 수정2018-11-16 19:45:13
    뉴스 7
[앵커]

사모펀드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조양호 회장이 갖고 있는 경영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KCGI는 한진 그룹 지주사 한진 칼의 지분 9%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다고 공시했습니다.

KCGI 측은 공시에서 "회사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고려할 예정"이라며 경영 참여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진칼은 조양호 회장 일가가 지분 28.95%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은 KCGI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크레디트스위스 등의 의결권을 위임받는데 성공한다면 조양호 일가 지분에 4%대 차이로 접근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액 주주들의 의결권을 추가로 위임받는 데 성공한다면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이사 교체를 시도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 이후 지배구조 개선 압력을 받아온 한진그룹은 경영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진칼 주가는 오늘 14%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나 사모펀드가 시세 차익을 거둔 뒤 철수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별개로 조양호 회장에 대한 재판이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국토부가 벌금형만으로 항공사 임원 자격을 박탈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조 회장 일가의 경영권은 양쪽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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