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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제외’ 北 미술품, 중국서 대량 유통…최고 4천만 원
입력 2018.11.16 (19:21) 수정 2018.11.16 (19:4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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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북 제재를 받지 않는 북한의 고가 미술품들이 중국 전역에서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북한 화가들이 직접 중국에 건너 와서 그림을 그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단둥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단둥 시내의 한 유명 화가 작업실입니다.

북한 최고 인민예술가나 공훈예술가들이 그린 미술품들이 벽면 가득 걸려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각종 전시회 등을 통해 중국 애호가들에게 팔려나갑니다.

이 화랑에선 10여 명의 북한 화가들이 별도 작업실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쑨용/중국 단둥문화연합회 부주석/화가 : "북한 미술품들은 구 소련 초기의 예술 창작과 중국의 미술 사조, 그리고 민족성이 결합돼 있어서 중국에서 매우 환영받고 있습니다."]

압록강변의 북한 미술품 전시회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체제 선전과는 무관한 일반 인물화나 풍경화 수백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수백만 원에서 최고 4천 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작품들입니다.

단둥 시내 골동품 상가에도 북한 미술품 전문 화랑 10여 곳이 성업 중입니다.

만수대창작사 작품 이외의 북한 미술품들은 대북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정상 경로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북한 미술품 판매상 : "(여기서 제일 비싼 게 얼마인가요?) 80만 위안, 100만 위안 짜리도 있고요. 위쪽은 모두 원로 화가 작품들인데 유작은 굉장히 비싸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북한 미술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유명 북한 화가 작품을 모방한 가짜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북한은 대북 제재가 완화될 때까지 악화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술품 판매에 계속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대북제재 제외’ 北 미술품, 중국서 대량 유통…최고 4천만 원
    • 입력 2018-11-16 19:23:39
    • 수정2018-11-16 19:45:48
    뉴스 7
[앵커]

대북 제재를 받지 않는 북한의 고가 미술품들이 중국 전역에서 인기리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북한 화가들이 직접 중국에 건너 와서 그림을 그릴 정도라고 하는데요.

단둥에서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중 접경 단둥 시내의 한 유명 화가 작업실입니다.

북한 최고 인민예술가나 공훈예술가들이 그린 미술품들이 벽면 가득 걸려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각종 전시회 등을 통해 중국 애호가들에게 팔려나갑니다.

이 화랑에선 10여 명의 북한 화가들이 별도 작업실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쑨용/중국 단둥문화연합회 부주석/화가 : "북한 미술품들은 구 소련 초기의 예술 창작과 중국의 미술 사조, 그리고 민족성이 결합돼 있어서 중국에서 매우 환영받고 있습니다."]

압록강변의 북한 미술품 전시회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체제 선전과는 무관한 일반 인물화나 풍경화 수백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수백만 원에서 최고 4천 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작품들입니다.

단둥 시내 골동품 상가에도 북한 미술품 전문 화랑 10여 곳이 성업 중입니다.

만수대창작사 작품 이외의 북한 미술품들은 대북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정상 경로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북한 미술품 판매상 : "(여기서 제일 비싼 게 얼마인가요?) 80만 위안, 100만 위안 짜리도 있고요. 위쪽은 모두 원로 화가 작품들인데 유작은 굉장히 비싸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북한 미술품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유명 북한 화가 작품을 모방한 가짜도 상당수에 이릅니다.

북한은 대북 제재가 완화될 때까지 악화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술품 판매에 계속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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