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공급 끊겨 KTX 멈춰…밤새 열차 운행 차질

입력 2018.11.21 (06:59) 수정 2018.11.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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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전력 공급이 차단된 KTX 열차가 3시간 가까이 오송역에 멈춰섰습니다.

일부 승객들이 객실에서 위험한 선로로 빠져나왔고, 뒷따르던 열차까지 지연 운행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송역 철로 위에 KTX 열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진주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열차 객실 안에 3시간이 넘도록 갇히면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응대/사고 열차 탑승객 : "승객들이 내부에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어서 승객들이 숨이 막혀서 창문을 깨려고 해요. 지금 그런데 대책이 없어요."]

일부 승객은 위험한 선로로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사고 1시간 50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수십 대의 열차 운행이 밤새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보고서가 들어와야지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고) 원인도 마찬가집니다."]

잇따른 열차 사고와 코레일측의 미숙한 현장 대응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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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 공급 끊겨 KTX 멈춰…밤새 열차 운행 차질
    • 입력 2018-11-21 07:00:28
    • 수정2018-11-21 07: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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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전력 공급이 차단된 KTX 열차가 3시간 가까이 오송역에 멈춰섰습니다.

일부 승객들이 객실에서 위험한 선로로 빠져나왔고, 뒷따르던 열차까지 지연 운행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송역 철로 위에 KTX 열차가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진주에서 서울로 가던 KTX 열차가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열차 객실 안에 3시간이 넘도록 갇히면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이응대/사고 열차 탑승객 : "승객들이 내부에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어서 승객들이 숨이 막혀서 창문을 깨려고 해요. 지금 그런데 대책이 없어요."]

일부 승객은 위험한 선로로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열차 운행은 사고 1시간 50분 만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수십 대의 열차 운행이 밤새 지연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보고서가 들어와야지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고) 원인도 마찬가집니다."]

잇따른 열차 사고와 코레일측의 미숙한 현장 대응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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