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강산 육로관광길이 열렸습니다.
어제 반세기 만에 휴전선을 가로질러서 금강산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남다른 감회로 감격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측 관광단을 태운 금강산행 버스가 북방 한계선을 넘었습니다.
북한측 취주악단이 흥겨운 연주로 관광단을 맞이합니다.
설렘과 긴장 속에 비무장지대를 가로질어온 관광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안혜자(관광객): 군사분계선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또 사람 사는 게 다 같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기자: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밟게 된 관광객들은 통일의 길이 한층 더 넓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의섭(관광객):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왜 이렇게 그 동안 에둘러 다녔느냐 이런 거 생각하고...
⊙기자: 비무장지대 육로길을 한걸음에 내달린 관광버스 기사들도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강승철(북 측 관광버스 운전 기사): 처음으로 들어온 거예요.
기분이 상당히 감개무량합니다.
통일된 기분 같아요.
⊙기자: 저녁에는 북측 성악가들의 환영 공연에 이어서 육로관광 기념식도 열렸습니다.
⊙방종삼(금강산 관광총회사 총사장): 금강산에 대한 시범 육로관광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오늘 첫 육로관광을 오신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기자: 밤늦게 북한 교예단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해금강 호텔에서 설레는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만물상과 삼일포 등 관광객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금강산 관광 이틀째 일정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어제 반세기 만에 휴전선을 가로질러서 금강산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남다른 감회로 감격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측 관광단을 태운 금강산행 버스가 북방 한계선을 넘었습니다.
북한측 취주악단이 흥겨운 연주로 관광단을 맞이합니다.
설렘과 긴장 속에 비무장지대를 가로질어온 관광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안혜자(관광객): 군사분계선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또 사람 사는 게 다 같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기자: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밟게 된 관광객들은 통일의 길이 한층 더 넓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의섭(관광객):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왜 이렇게 그 동안 에둘러 다녔느냐 이런 거 생각하고...
⊙기자: 비무장지대 육로길을 한걸음에 내달린 관광버스 기사들도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강승철(북 측 관광버스 운전 기사): 처음으로 들어온 거예요.
기분이 상당히 감개무량합니다.
통일된 기분 같아요.
⊙기자: 저녁에는 북측 성악가들의 환영 공연에 이어서 육로관광 기념식도 열렸습니다.
⊙방종삼(금강산 관광총회사 총사장): 금강산에 대한 시범 육로관광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오늘 첫 육로관광을 오신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기자: 밤늦게 북한 교예단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해금강 호텔에서 설레는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만물상과 삼일포 등 관광객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금강산 관광 이틀째 일정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금강산 육로 열렸다
-
- 입력 2003-02-15 06:00:00
⊙앵커: 금강산 육로관광길이 열렸습니다.
어제 반세기 만에 휴전선을 가로질러서 금강산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남다른 감회로 감격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민 기자입니다.
⊙기자: 남측 관광단을 태운 금강산행 버스가 북방 한계선을 넘었습니다.
북한측 취주악단이 흥겨운 연주로 관광단을 맞이합니다.
설렘과 긴장 속에 비무장지대를 가로질어온 관광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안혜자(관광객): 군사분계선이 굉장히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또 사람 사는 게 다 같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기자: 육로를 통해 금강산을 밟게 된 관광객들은 통일의 길이 한층 더 넓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의섭(관광객):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왜 이렇게 그 동안 에둘러 다녔느냐 이런 거 생각하고...
⊙기자: 비무장지대 육로길을 한걸음에 내달린 관광버스 기사들도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강승철(북 측 관광버스 운전 기사): 처음으로 들어온 거예요.
기분이 상당히 감개무량합니다.
통일된 기분 같아요.
⊙기자: 저녁에는 북측 성악가들의 환영 공연에 이어서 육로관광 기념식도 열렸습니다.
⊙방종삼(금강산 관광총회사 총사장): 금강산에 대한 시범 육로관광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오늘 첫 육로관광을 오신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기자: 밤늦게 북한 교예단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은 해금강 호텔에서 설레는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만물상과 삼일포 등 관광객들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금강산 관광 이틀째 일정에 들어갑니다.
KBS뉴스 김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