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7% 북핵 평화적 해결 가능'

입력 2003.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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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인들의 67% 정도는 북한 핵문제를 전쟁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12%는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워싱턴 이창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747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 개발위협이 억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12%만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 요구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이라크의 위협에 대해서는 44%가 억제될 수 있다고 답했으나 46%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전체의 76%가 이라크와의 전쟁이 예상된다고 답한 반면에 11%만이 북한과 전쟁을 예상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4%가 북한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현 대응방식에 찬성했으나 60%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갖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절반 정도의 응답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외교적 방안을 취하는 데 있어 추가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북한에 대한 외교적 조치가 실패할 경우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해 52%가 찬성했으며 36%는 반대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54%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9.11테러 직전 이래 가장 낮은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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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67% 북핵 평화적 해결 가능'
    • 입력 2003-02-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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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인들의 67% 정도는 북한 핵문제를 전쟁없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12%는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워싱턴 이창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성인 747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 개발위협이 억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12%만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 요구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비해 이라크의 위협에 대해서는 44%가 억제될 수 있다고 답했으나 46%는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전체의 76%가 이라크와의 전쟁이 예상된다고 답한 반면에 11%만이 북한과 전쟁을 예상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44%가 북한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현 대응방식에 찬성했으나 60%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명확한 정책을 갖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절반 정도의 응답자들은 부시 행정부가 외교적 방안을 취하는 데 있어 추가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북한에 대한 외교적 조치가 실패할 경우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대해 52%가 찬성했으며 36%는 반대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직무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54%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9.11테러 직전 이래 가장 낮은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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