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작가들이 바라본 세상은?
입력 2018.11.27 (07:38)
수정 2018.11.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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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죽음과 아파트, 자유 등 다양한 삶과 사회 문제에 대해 경기도 지역 청년 작가들의 시각을 담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전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힙합 음악에 맞춰 마치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춤을 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87년생 현지윤 작가가 수원시 행궁동 인근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영상입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과 무력감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나혜선/수원시 영통구 : "할머니, 어르신들이 춤을 추시는 데 그게 되게 슬펐어요.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막상 보면서 인생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사실 좀 눈물이 나는 거 같아서 감동적이었어요."]
86년생 박수환 작가는 아파트를 부적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종이와 물감 모두 실제로 부적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아파트를 간절히 바라는 젊은 세대들의 욕망과 기대가 담겨져 있습니다.
[박수환/작가 : "의식주에서 주가 '살 주'가 아니라 '빌 주'와 더 가깝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부적의 제작 과정과 동일하게 작업했습니다."]
화려한 장신구와 선글라스에 가려진 어색한 웃음.
선글라스에 적힌 건 젊은 새터민이 직접 쓴 문구입니다.
젊은 새터민에게 대한민국은 희망과 욕망, 판타지적 상상이 결합된 공간입니다.
84년생 김지희 작가는 새터민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유와 삶을 돌아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수원과 오산, 화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고민을 개성있게 드러냈습니다.
[김유진/큐레이터 : "어렵고 무거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작가들의 시선이라든지 의식 세계가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작가 발굴 프로젝트 특별전은 내년 2월 하순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청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죽음과 아파트, 자유 등 다양한 삶과 사회 문제에 대해 경기도 지역 청년 작가들의 시각을 담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전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힙합 음악에 맞춰 마치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춤을 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87년생 현지윤 작가가 수원시 행궁동 인근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영상입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과 무력감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나혜선/수원시 영통구 : "할머니, 어르신들이 춤을 추시는 데 그게 되게 슬펐어요.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막상 보면서 인생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사실 좀 눈물이 나는 거 같아서 감동적이었어요."]
86년생 박수환 작가는 아파트를 부적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종이와 물감 모두 실제로 부적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아파트를 간절히 바라는 젊은 세대들의 욕망과 기대가 담겨져 있습니다.
[박수환/작가 : "의식주에서 주가 '살 주'가 아니라 '빌 주'와 더 가깝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부적의 제작 과정과 동일하게 작업했습니다."]
화려한 장신구와 선글라스에 가려진 어색한 웃음.
선글라스에 적힌 건 젊은 새터민이 직접 쓴 문구입니다.
젊은 새터민에게 대한민국은 희망과 욕망, 판타지적 상상이 결합된 공간입니다.
84년생 김지희 작가는 새터민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유와 삶을 돌아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수원과 오산, 화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고민을 개성있게 드러냈습니다.
[김유진/큐레이터 : "어렵고 무거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작가들의 시선이라든지 의식 세계가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작가 발굴 프로젝트 특별전은 내년 2월 하순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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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07:46:25
- 수정2018-11-27 07:57:58
[앵커]
청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죽음과 아파트, 자유 등 다양한 삶과 사회 문제에 대해 경기도 지역 청년 작가들의 시각을 담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전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힙합 음악에 맞춰 마치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춤을 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87년생 현지윤 작가가 수원시 행궁동 인근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영상입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과 무력감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나혜선/수원시 영통구 : "할머니, 어르신들이 춤을 추시는 데 그게 되게 슬펐어요.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막상 보면서 인생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사실 좀 눈물이 나는 거 같아서 감동적이었어요."]
86년생 박수환 작가는 아파트를 부적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종이와 물감 모두 실제로 부적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아파트를 간절히 바라는 젊은 세대들의 욕망과 기대가 담겨져 있습니다.
[박수환/작가 : "의식주에서 주가 '살 주'가 아니라 '빌 주'와 더 가깝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부적의 제작 과정과 동일하게 작업했습니다."]
화려한 장신구와 선글라스에 가려진 어색한 웃음.
선글라스에 적힌 건 젊은 새터민이 직접 쓴 문구입니다.
젊은 새터민에게 대한민국은 희망과 욕망, 판타지적 상상이 결합된 공간입니다.
84년생 김지희 작가는 새터민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유와 삶을 돌아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수원과 오산, 화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고민을 개성있게 드러냈습니다.
[김유진/큐레이터 : "어렵고 무거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작가들의 시선이라든지 의식 세계가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작가 발굴 프로젝트 특별전은 내년 2월 하순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청년 작가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요?
죽음과 아파트, 자유 등 다양한 삶과 사회 문제에 대해 경기도 지역 청년 작가들의 시각을 담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전시회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힙합 음악에 맞춰 마치 20대로 돌아간 것처럼 춤을 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87년생 현지윤 작가가 수원시 행궁동 인근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삶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영상입니다.
죽음에 대한 슬픔과 무력감을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나혜선/수원시 영통구 : "할머니, 어르신들이 춤을 추시는 데 그게 되게 슬펐어요.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막상 보면서 인생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사실 좀 눈물이 나는 거 같아서 감동적이었어요."]
86년생 박수환 작가는 아파트를 부적처럼 표현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종이와 물감 모두 실제로 부적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아파트를 간절히 바라는 젊은 세대들의 욕망과 기대가 담겨져 있습니다.
[박수환/작가 : "의식주에서 주가 '살 주'가 아니라 '빌 주'와 더 가깝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부적의 제작 과정과 동일하게 작업했습니다."]
화려한 장신구와 선글라스에 가려진 어색한 웃음.
선글라스에 적힌 건 젊은 새터민이 직접 쓴 문구입니다.
젊은 새터민에게 대한민국은 희망과 욕망, 판타지적 상상이 결합된 공간입니다.
84년생 김지희 작가는 새터민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유와 삶을 돌아봅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작가 발굴 프로젝트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수원과 오산, 화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고민을 개성있게 드러냈습니다.
[김유진/큐레이터 : "어렵고 무거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생각하는 작가들의 시선이라든지 의식 세계가 작품에 반영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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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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