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北 위한 첩보 활동’ 혐의 상원 고위 관리 체포

입력 2018.11.27 (12:12) 수정 2018.11.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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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상원 소속 고위 공무원이 북한을 위해 첩보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 인물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9.9절 행사에도 참석했었습니다.

보도에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AFP 등 프랑스 언론들과 영국 BBC 방송 등은 현지 시각 26일 프랑스 정보당국이 상원 소속의 고위 공무원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체포된 인물은 브누아 께네데이, 프랑스 상원에서 부동산 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정보담당기관인 국내안보국 DGSI는 께네데이가 북한에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사법 소식통은 프랑스 검찰이 께네데이가 정보를 수집해 외국에 전달함으로써 국익을 침해한 혐의로 지난 3월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께네데이는 지난 9월 북한의 초청으로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9.9절 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한 매체는 베누아 께네데이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프랑스조선친선협회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도 께네데이가 프랑스-조선친선협회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단체는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누와 께네데이 : "저는 브누아 께네데이라고 하고 프랑스-조선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가 2017년 4월 15일부터는 회장(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상원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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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北 위한 첩보 활동’ 혐의 상원 고위 관리 체포
    • 입력 2018-11-27 12:15:15
    • 수정2018-11-27 12: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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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상원 소속 고위 공무원이 북한을 위해 첩보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 인물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9.9절 행사에도 참석했었습니다.

보도에 양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AFP 등 프랑스 언론들과 영국 BBC 방송 등은 현지 시각 26일 프랑스 정보당국이 상원 소속의 고위 공무원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체포된 인물은 브누아 께네데이, 프랑스 상원에서 부동산 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정보담당기관인 국내안보국 DGSI는 께네데이가 북한에 정보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사법 소식통은 프랑스 검찰이 께네데이가 정보를 수집해 외국에 전달함으로써 국익을 침해한 혐의로 지난 3월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께네데이는 지난 9월 북한의 초청으로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9.9절 행사 참석차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북한 매체는 베누아 께네데이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프랑스조선친선협회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도 께네데이가 프랑스-조선친선협회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단체는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누와 께네데이 : "저는 브누아 께네데이라고 하고 프랑스-조선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가 2017년 4월 15일부터는 회장(대표)직을 맡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상원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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