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대량 유통’ 웹하드 대표 구속…“필터링도 무력화”
입력 2018.11.27 (19:14)
수정 2018.1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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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행 사건으로 촉발돼 그 실체가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성범죄 영상 유통 사건은 웹하드 업계 전반에 대한 수사 촉구로 이어졌는데요.
실제 음란물을 조직적으로 유통하고 프로그램을 조작해 필터링 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도록 한 웹하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입니다.
33살 정 모 씨 등 3명은 이곳에서 웹하드에 다량의 음란물을 올리다 적발됐습니다.
웹하드 업체 대표 39살 윤 모 씨 등이 장기간 접속하지 않은 회원 아이디 9백50여 개를 제공하면 음란물을 올리고 그 대가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웹하드 업체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별도의 서버를 만들고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빼돌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도 했습니다.
[웹하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서류 옮기라고) 시켜서... (누가 시켰어요? 대표이사가 시켰어요?) 저는 잘 모릅니다."]
이 웹하드 업체가 1년 반 동안 조직적으로 유통한 음란물은 4만 6천여 건.
회사 매출 90억 원 가운데 음란물로 인한 수익이 68%를 차지합니다.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의무화돼 있는 불법 콘텐츠 차단 기능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홍승우/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필터링(차단 기능)에 의한 차단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다운로드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필터링을 무력화했습니다."]
업체 대표 윤 씨 등은 1년 반 동안 회삿돈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직원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해외로 달아난 실소유주이자 웹하드 서버 유지보수업체 대표 39살 권 모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폭행 사건으로 촉발돼 그 실체가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성범죄 영상 유통 사건은 웹하드 업계 전반에 대한 수사 촉구로 이어졌는데요.
실제 음란물을 조직적으로 유통하고 프로그램을 조작해 필터링 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도록 한 웹하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입니다.
33살 정 모 씨 등 3명은 이곳에서 웹하드에 다량의 음란물을 올리다 적발됐습니다.
웹하드 업체 대표 39살 윤 모 씨 등이 장기간 접속하지 않은 회원 아이디 9백50여 개를 제공하면 음란물을 올리고 그 대가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웹하드 업체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별도의 서버를 만들고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빼돌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도 했습니다.
[웹하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서류 옮기라고) 시켜서... (누가 시켰어요? 대표이사가 시켰어요?) 저는 잘 모릅니다."]
이 웹하드 업체가 1년 반 동안 조직적으로 유통한 음란물은 4만 6천여 건.
회사 매출 90억 원 가운데 음란물로 인한 수익이 68%를 차지합니다.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의무화돼 있는 불법 콘텐츠 차단 기능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홍승우/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필터링(차단 기능)에 의한 차단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다운로드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필터링을 무력화했습니다."]
업체 대표 윤 씨 등은 1년 반 동안 회삿돈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직원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해외로 달아난 실소유주이자 웹하드 서버 유지보수업체 대표 39살 권 모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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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란물 대량 유통’ 웹하드 대표 구속…“필터링도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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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7 19:21:12
- 수정2018-11-27 19:22:27
[앵커]
폭행 사건으로 촉발돼 그 실체가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성범죄 영상 유통 사건은 웹하드 업계 전반에 대한 수사 촉구로 이어졌는데요.
실제 음란물을 조직적으로 유통하고 프로그램을 조작해 필터링 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도록 한 웹하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입니다.
33살 정 모 씨 등 3명은 이곳에서 웹하드에 다량의 음란물을 올리다 적발됐습니다.
웹하드 업체 대표 39살 윤 모 씨 등이 장기간 접속하지 않은 회원 아이디 9백50여 개를 제공하면 음란물을 올리고 그 대가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웹하드 업체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별도의 서버를 만들고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빼돌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도 했습니다.
[웹하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서류 옮기라고) 시켜서... (누가 시켰어요? 대표이사가 시켰어요?) 저는 잘 모릅니다."]
이 웹하드 업체가 1년 반 동안 조직적으로 유통한 음란물은 4만 6천여 건.
회사 매출 90억 원 가운데 음란물로 인한 수익이 68%를 차지합니다.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의무화돼 있는 불법 콘텐츠 차단 기능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홍승우/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필터링(차단 기능)에 의한 차단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다운로드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필터링을 무력화했습니다."]
업체 대표 윤 씨 등은 1년 반 동안 회삿돈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직원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해외로 달아난 실소유주이자 웹하드 서버 유지보수업체 대표 39살 권 모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폭행 사건으로 촉발돼 그 실체가 드러난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성범죄 영상 유통 사건은 웹하드 업계 전반에 대한 수사 촉구로 이어졌는데요.
실제 음란물을 조직적으로 유통하고 프로그램을 조작해 필터링 프로그램도 작동하지 않도록 한 웹하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서울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입니다.
33살 정 모 씨 등 3명은 이곳에서 웹하드에 다량의 음란물을 올리다 적발됐습니다.
웹하드 업체 대표 39살 윤 모 씨 등이 장기간 접속하지 않은 회원 아이디 9백50여 개를 제공하면 음란물을 올리고 그 대가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웹하드 업체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별도의 서버를 만들고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빼돌리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도 했습니다.
[웹하드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서류 옮기라고) 시켜서... (누가 시켰어요? 대표이사가 시켰어요?) 저는 잘 모릅니다."]
이 웹하드 업체가 1년 반 동안 조직적으로 유통한 음란물은 4만 6천여 건.
회사 매출 90억 원 가운데 음란물로 인한 수익이 68%를 차지합니다.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의무화돼 있는 불법 콘텐츠 차단 기능을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홍승우/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필터링(차단 기능)에 의한 차단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다운로드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필터링을 무력화했습니다."]
업체 대표 윤 씨 등은 1년 반 동안 회삿돈 70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윤 씨를 구속하고 직원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 해외로 달아난 실소유주이자 웹하드 서버 유지보수업체 대표 39살 권 모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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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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