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주에 충격패…11위로 승강PO 추락

입력 2018.12.01 (21:31) 수정 2018.12.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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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서울이 상주에 져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상주와 인천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겨도 1부리그에 남을 수 있었던 서울은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상주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후반 19분, 윤빛가람의 중거리슛이 박용지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선제골이 됐습니다.

박주영의 결정적인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김원균마저 퇴장당하며 서울은 끝내 1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상주에 다득점에서 딱 1골 뒤져 11위로 밀려난 서울은 불과 2년 전 우승팀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같은 시각 10위였던 인천은 남준재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그 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인천은 잔류에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문선민은 쐐기골을 터트린 뒤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쳐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대 1 승리로 9위가 된 인천은 관중 난입으로 징계를 받았던 2년 전과는 달리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잔류 확정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문선민/인천 : "팬분들한테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리 팀이 다른 팀들보다 팬들과 선수들의 끈끈함이 좀더 있는 거 같습니다."]

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이 대전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제 서울과 부산은 한 장 남은 1부리그 티켓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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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주에 충격패…11위로 승강PO 추락
    • 입력 2018-12-01 21:32:55
    • 수정2018-12-01 21:35:58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서울이 상주에 져 창단 이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상주와 인천은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겨도 1부리그에 남을 수 있었던 서울은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다 상주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후반 19분, 윤빛가람의 중거리슛이 박용지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선제골이 됐습니다.

박주영의 결정적인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김원균마저 퇴장당하며 서울은 끝내 1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상주에 다득점에서 딱 1골 뒤져 11위로 밀려난 서울은 불과 2년 전 우승팀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추락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같은 시각 10위였던 인천은 남준재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그 후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인천은 잔류에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문선민은 쐐기골을 터트린 뒤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쳐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대 1 승리로 9위가 된 인천은 관중 난입으로 징계를 받았던 2년 전과는 달리 선수들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잔류 확정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문선민/인천 : "팬분들한테 항상 감사드립니다. 우리 팀이 다른 팀들보다 팬들과 선수들의 끈끈함이 좀더 있는 거 같습니다."]

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이 대전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제 서울과 부산은 한 장 남은 1부리그 티켓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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