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하수관 공사 매몰 2명 사망…안전 장치 없어
입력 2018.12.06 (07:38)
수정 2018.1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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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5) 낮 경기도 파주에서는 하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사유지 공사장이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축 공장 옆에 300mm 크기의 하수관을 묻는 공사 현장입니다.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멈춰섰습니다.
관 연결 작업을 하던 근로자 52살 A씨 등 2명이 매몰돼 숨졌기 때문입니다.
[손건익/파주소방서 교하119안전센터장 : "매몰된 깊이가 너무 깊었고 매몰된 흙도 너무 단단한 재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사고는 터파기를 하면서 쌓아뒀던 흙더미와 함께 옹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일용직 근로자로 현장에 처음 투입됐지만,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3미터 이상 터파기를 했지만, 흙막이 등 안전 시설도 전혀 없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대형 전신주가 바로 옆에 있어 조금만 더 충격을 가하면,추가 붕괴의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지만, 이 공사는 사유지에서 진행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반 : "(파주시에) 신고가 안 돼서 이게 괜찮은 건지,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12/5) 낮 경기도 파주에서는 하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사유지 공사장이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축 공장 옆에 300mm 크기의 하수관을 묻는 공사 현장입니다.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멈춰섰습니다.
관 연결 작업을 하던 근로자 52살 A씨 등 2명이 매몰돼 숨졌기 때문입니다.
[손건익/파주소방서 교하119안전센터장 : "매몰된 깊이가 너무 깊었고 매몰된 흙도 너무 단단한 재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사고는 터파기를 하면서 쌓아뒀던 흙더미와 함께 옹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일용직 근로자로 현장에 처음 투입됐지만,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3미터 이상 터파기를 했지만, 흙막이 등 안전 시설도 전혀 없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대형 전신주가 바로 옆에 있어 조금만 더 충격을 가하면,추가 붕괴의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지만, 이 공사는 사유지에서 진행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반 : "(파주시에) 신고가 안 돼서 이게 괜찮은 건지,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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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하수관 공사 매몰 2명 사망…안전 장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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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06 13:31:22
[앵커]
어제(12/5) 낮 경기도 파주에서는 하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사유지 공사장이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축 공장 옆에 300mm 크기의 하수관을 묻는 공사 현장입니다.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멈춰섰습니다.
관 연결 작업을 하던 근로자 52살 A씨 등 2명이 매몰돼 숨졌기 때문입니다.
[손건익/파주소방서 교하119안전센터장 : "매몰된 깊이가 너무 깊었고 매몰된 흙도 너무 단단한 재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사고는 터파기를 하면서 쌓아뒀던 흙더미와 함께 옹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일용직 근로자로 현장에 처음 투입됐지만,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3미터 이상 터파기를 했지만, 흙막이 등 안전 시설도 전혀 없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대형 전신주가 바로 옆에 있어 조금만 더 충격을 가하면,추가 붕괴의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지만, 이 공사는 사유지에서 진행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반 : "(파주시에) 신고가 안 돼서 이게 괜찮은 건지,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제(12/5) 낮 경기도 파주에서는 하수관로 공사를 하면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근로자 2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사유지 공사장이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고,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축 공장 옆에 300mm 크기의 하수관을 묻는 공사 현장입니다.
터파기 작업을 하던 굴삭기가 멈춰섰습니다.
관 연결 작업을 하던 근로자 52살 A씨 등 2명이 매몰돼 숨졌기 때문입니다.
[손건익/파주소방서 교하119안전센터장 : "매몰된 깊이가 너무 깊었고 매몰된 흙도 너무 단단한 재질로 덮여 있었기 때문에 상황이 안좋았습니다."]
사고는 터파기를 하면서 쌓아뒀던 흙더미와 함께 옹벽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일용직 근로자로 현장에 처음 투입됐지만, 안전모도 쓰지 않았습니다.
3미터 이상 터파기를 했지만, 흙막이 등 안전 시설도 전혀 없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장은 대형 전신주가 바로 옆에 있어 조금만 더 충격을 가하면,추가 붕괴의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았지만, 이 공사는 사유지에서 진행돼 관할 시청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반 : "(파주시에) 신고가 안 돼서 이게 괜찮은 건지, 안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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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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