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 챔피언스컵 성남, 우승 굳힌다

⊙앵커: 한중일 프로축구 통합챔피언을 가리는 A3챔피언스컵에서 J리그 최강 주빌로를 꺾은 성남이 내일 중국 최강인 다렌스더와 2차전을 갖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기자: J리그 최강 주빌로를 꺾은 성남이 중국 프로축구마저 정복해 한중일 최고클럽에 등극할 태세입니다.
신태용을 중심으로 좌우측면에 김대의와 데니스, 최전방 투톱 김도훈과 샤샤의 공격은 연습경기에서도 위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기형과 사빅 등 포백의 호흡이 척척 맞아가면서 다렌과의 경기에서 공수가 조화를 이룬 완벽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이기형(성남 수비수): 저희가 방심만 안 하고 선수 개개인이 최선을 다한다면 무난히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경복(성남 감독): 지금 우리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니까 제가 볼 때 별 탈 없이 무난히 이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스코어가 될 것으로...
⊙기자: 첫 경기에서 가시마에 완패하며 중국 최강의 자존심을 구긴 다렌스더는 강력한 우승후보 성남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코사노비치(다렌 감독): 수비 실수를 줄이면, 성남과 팽팽한 접전을 벌일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일본과 중국의 집요한 견제를 받고 있는 성남.
성남은 내일 중국 최강 다렌 스더를 잡고 A3챔피언스컵 초대 챔피언 등극을 사실상 확정지을 태세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KBS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