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도 긴급 경계령

입력 2003.0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대구지하철 참사 소식에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다른 대도시 지하철역에 긴급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이석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철역은 퇴근길 승객들로 붐비지만 대구지하철 참사가 전해지면서 승객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양수모(서울 청량리동): 똑같은 일이 저한테 안 벌어지리라는 그런 보장이 없기 때문에 좀 황당하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기 좀 겁날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는.
⊙기자: 서울지하철은 안전할까요?
⊙곽정자(서울 응암동): 다 믿지를 못하죠.
다 무서운 사람이 많아서...
⊙기자: 이런 가운데 모방범죄에 대비해 전국 지하철에 긴급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인화 물질 소지자나 거동 수상자가 있으면 (신고하세요!)
⊙기자: 서울에서는 종로역 등 시내 주요 역사에 경찰력이 투입돼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을 통해 모방범죄를 막고 있습니다.
⊙전창학(서울 지하철 수사대장): 모방범죄 예방을 위하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하철에 대한 비상경계를 계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자: 서울지하철공사도 시내 280개 지하철역의 승강장 경계를 위해 공익요원 등 1000여 명을 투입했고 소화시설 등을 점검했습니다.
⊙조의현(서울 여의도역 역무원): 대구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미리 소화전을 점검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인천지하철공사도 역무원 등 300명을 투입해 역사 22곳에 대한 순찰과 각종 시설점검에 나섰습니다.
부산지하철도 두 개 노선에 대해 순찰 강화에 나서는 등 전국의 지하철역에서 모방범죄에 대한 경계태세가 강화됐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지하철도 긴급 경계령
    • 입력 2003-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대구지하철 참사 소식에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다른 대도시 지하철역에 긴급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소식은 이석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여느때와 다름없이 지하철역은 퇴근길 승객들로 붐비지만 대구지하철 참사가 전해지면서 승객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양수모(서울 청량리동): 똑같은 일이 저한테 안 벌어지리라는 그런 보장이 없기 때문에 좀 황당하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기 좀 겁날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는. ⊙기자: 서울지하철은 안전할까요? ⊙곽정자(서울 응암동): 다 믿지를 못하죠. 다 무서운 사람이 많아서... ⊙기자: 이런 가운데 모방범죄에 대비해 전국 지하철에 긴급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인화 물질 소지자나 거동 수상자가 있으면 (신고하세요!) ⊙기자: 서울에서는 종로역 등 시내 주요 역사에 경찰력이 투입돼 비상경계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거동 수상자에 대한 검문을 통해 모방범죄를 막고 있습니다. ⊙전창학(서울 지하철 수사대장): 모방범죄 예방을 위하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하철에 대한 비상경계를 계속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자: 서울지하철공사도 시내 280개 지하철역의 승강장 경계를 위해 공익요원 등 1000여 명을 투입했고 소화시설 등을 점검했습니다. ⊙조의현(서울 여의도역 역무원): 대구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미리 소화전을 점검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인천지하철공사도 역무원 등 300명을 투입해 역사 22곳에 대한 순찰과 각종 시설점검에 나섰습니다. 부산지하철도 두 개 노선에 대해 순찰 강화에 나서는 등 전국의 지하철역에서 모방범죄에 대한 경계태세가 강화됐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