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심 선수 더 있다”…실명 공개 파장
입력 2018.12.11 (08:24)
수정 2018.12.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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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이 승부조작 가담이 의심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자신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에게 문우람이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는 거짓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검사가) (문)우람이의 통장에서 대가성 금액 1,000만 원이 인출됐다며 허위 사실을 얘기했고, 검사님의 거짓말에 넘어가는 순간 우람이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서 허위 진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부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다며 6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승부 조작) 브로커가 저에게 이런 선수들도 승부 조작을 한다고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한 정대현, 문성현, 김택형 이런 선수들은 왜 조사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실명이 공개되자 파문이 일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즉각 구단을 통해 승부조작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재학과 정대현은 당시 검찰 참고인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문우람은 넥센 소속 당시 팀 선배로부터 야구 배트로 머리를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문우람/前 넥센 외야수 :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넥센 구단은 폭행 사건을 인정했습니다.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었고, 선수들 간 사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이 승부조작 가담이 의심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자신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에게 문우람이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는 거짓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검사가) (문)우람이의 통장에서 대가성 금액 1,000만 원이 인출됐다며 허위 사실을 얘기했고, 검사님의 거짓말에 넘어가는 순간 우람이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서 허위 진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부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다며 6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승부 조작) 브로커가 저에게 이런 선수들도 승부 조작을 한다고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한 정대현, 문성현, 김택형 이런 선수들은 왜 조사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실명이 공개되자 파문이 일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즉각 구단을 통해 승부조작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재학과 정대현은 당시 검찰 참고인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문우람은 넥센 소속 당시 팀 선배로부터 야구 배트로 머리를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문우람/前 넥센 외야수 :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넥센 구단은 폭행 사건을 인정했습니다.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었고, 선수들 간 사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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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조작 의심 선수 더 있다”…실명 공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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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1 08:27:15
- 수정2018-12-11 08:29:08
[앵커]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이 승부조작 가담이 의심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자신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에게 문우람이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는 거짓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검사가) (문)우람이의 통장에서 대가성 금액 1,000만 원이 인출됐다며 허위 사실을 얘기했고, 검사님의 거짓말에 넘어가는 순간 우람이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서 허위 진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부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다며 6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승부 조작) 브로커가 저에게 이런 선수들도 승부 조작을 한다고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한 정대현, 문성현, 김택형 이런 선수들은 왜 조사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실명이 공개되자 파문이 일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즉각 구단을 통해 승부조작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재학과 정대현은 당시 검찰 참고인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문우람은 넥센 소속 당시 팀 선배로부터 야구 배트로 머리를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문우람/前 넥센 외야수 :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넥센 구단은 폭행 사건을 인정했습니다.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었고, 선수들 간 사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이 승부조작 가담이 의심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양은 자신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에게 문우람이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는 거짓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검사가) (문)우람이의 통장에서 대가성 금액 1,000만 원이 인출됐다며 허위 사실을 얘기했고, 검사님의 거짓말에 넘어가는 순간 우람이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을 해서 허위 진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부 조작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다며 6명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이태양/前 NC 투수 : "(승부 조작) 브로커가 저에게 이런 선수들도 승부 조작을 한다고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얘기한 정대현, 문성현, 김택형 이런 선수들은 왜 조사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실명이 공개되자 파문이 일었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즉각 구단을 통해 승부조작은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재학과 정대현은 당시 검찰 참고인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문우람은 넥센 소속 당시 팀 선배로부터 야구 배트로 머리를 폭행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문우람/前 넥센 외야수 :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팀 선배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것도 머리를 7차례나 맞았지만..."]
넥센 구단은 폭행 사건을 인정했습니다.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었고, 선수들 간 사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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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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