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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3년간 남자 행세’ 다툼 끝에 흉기 휘둘러
입력 2018.12.14 (06:36) 수정 2018.12.14 (06:4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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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 2명이 만났는데,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한 명이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을 남자라고 속였고 직접 만나보니 여성이 나오자, 다툼 끝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선릉역 부근을 비추는 CCTV 화면입니다.

새벽 시간, 건물 앞에 여성 한 명이 서 있고 다른 한 명은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서 있던 여성이 다른 한 명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손과 발을 이용해 마구 폭행하다 흉기로 상대방을 여러 차례 찔렀습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20분 넘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쓰러진 뒤에도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아침 출근했는데 피가 많이 묻었다고 얘기를 해 가지고."]

함께 있던 피해 여성의 친구가 112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23살 여성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B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탭니다.

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슈팅 게임을 하다 알게 돼 친한 사이가 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가 인터넷상에서 남자 행세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둘이 실제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B 씨는 당연히 남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여성인 걸 알고 B 씨가 화를 내며 자리를 뜨려고 하면서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A 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체구는 왜소한데 피해자 B 씨가 친구를 데리고 나오고 속인 걸 들키면 싸움이 날 것 같아 흉기를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 ‘인터넷서 3년간 남자 행세’ 다툼 끝에 흉기 휘둘러
    • 입력 2018-12-14 06:38:45
    • 수정2018-12-14 06:40:08
    뉴스광장 1부
[앵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 2명이 만났는데,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한 명이 온라인상에서는 자신을 남자라고 속였고 직접 만나보니 여성이 나오자, 다툼 끝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선릉역 부근을 비추는 CCTV 화면입니다.

새벽 시간, 건물 앞에 여성 한 명이 서 있고 다른 한 명은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서 있던 여성이 다른 한 명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손과 발을 이용해 마구 폭행하다 흉기로 상대방을 여러 차례 찔렀습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20분 넘게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폭행이 시작됐습니다.

쓰러진 뒤에도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건물 관계자/음성변조 : "아침 출근했는데 피가 많이 묻었다고 얘기를 해 가지고."]

함께 있던 피해 여성의 친구가 112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23살 여성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피해자 B 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탭니다.

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슈팅 게임을 하다 알게 돼 친한 사이가 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가 인터넷상에서 남자 행세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둘이 실제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B 씨는 당연히 남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여성인 걸 알고 B 씨가 화를 내며 자리를 뜨려고 하면서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A 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체구는 왜소한데 피해자 B 씨가 친구를 데리고 나오고 속인 걸 들키면 싸움이 날 것 같아 흉기를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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