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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이여 안녕!”…색다른 여고 패션쇼
입력 2018.12.14 (06:49) 수정 2018.12.14 (07: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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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을 마치고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매일 입던 교복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일부 학교에서 실시하는 문화 수업인데 현장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염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발랄한 음악에 맞춰 학생들이 패션모델 같은 워킹을 선보입니다.

익숙한 교복이지만 각자 준비한 소품을 사용해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추장을 연상시키는 복장에서, 마법사로 분한 학생까지.

리듬에 몸을 맡기며 감춰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 전부터 실시해온 문화 수업입니다.

[박수미/3학년 부장 교사 : "고3들의 그간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퇴색해가는 교복에 각자의 개성을 덧붙여서 의미있는 고3 생활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항상 벗어버리고 싶던 교복을 보는 학생들의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정소희/고등학교 3학년 : "교복이란 게 틀에 박혀있을 수 있는데 그걸 벗어나서 지금 이렇게 꾸며볼 수 있고, 저를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기회인 것 같아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김수아/고등학교 3학년 : "지겹고 귀찮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는데 교복을 색다르게 꾸며봄으로써 마지막으로 교복에 대한 추억을 갖고 졸업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45개 학교가 대상인데 인천 5곳, 경기 1곳에 불과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남현우/교육 프로그램 강사/현대무용가 : "정규수업이 되면 더욱 좋을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수능 끝낸 학생들에게라도 더 많은 학교에 보급이 되고(하길 바랍니다)."]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이 될 색다른 교복 패션쇼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교복이여 안녕!”…색다른 여고 패션쇼
    • 입력 2018-12-14 06:50:56
    • 수정2018-12-14 07:13:54
    뉴스광장 1부
[앵커]

수능시험을 마치고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매일 입던 교복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일부 학교에서 실시하는 문화 수업인데 현장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염기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발랄한 음악에 맞춰 학생들이 패션모델 같은 워킹을 선보입니다.

익숙한 교복이지만 각자 준비한 소품을 사용해 저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추장을 연상시키는 복장에서, 마법사로 분한 학생까지.

리듬에 몸을 맡기며 감춰뒀던 끼를 마음껏 발산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 전부터 실시해온 문화 수업입니다.

[박수미/3학년 부장 교사 : "고3들의 그간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퇴색해가는 교복에 각자의 개성을 덧붙여서 의미있는 고3 생활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항상 벗어버리고 싶던 교복을 보는 학생들의 시선도 달라졌습니다.

[정소희/고등학교 3학년 : "교복이란 게 틀에 박혀있을 수 있는데 그걸 벗어나서 지금 이렇게 꾸며볼 수 있고, 저를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기회인 것 같아서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김수아/고등학교 3학년 : "지겹고 귀찮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는데 교복을 색다르게 꾸며봄으로써 마지막으로 교복에 대한 추억을 갖고 졸업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1일까지 전국 45개 학교가 대상인데 인천 5곳, 경기 1곳에 불과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남현우/교육 프로그램 강사/현대무용가 : "정규수업이 되면 더욱 좋을 것 같고, 그게 아니더라도 수능 끝낸 학생들에게라도 더 많은 학교에 보급이 되고(하길 바랍니다)."]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이 될 색다른 교복 패션쇼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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