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에도…쿠르드 병력 “IS 격퇴 계속”

입력 2018.12.21 (06:24) 수정 2018.12.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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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결정을 내렸지만 IS 격퇴전에 함께 참여해 온 쿠르드 병력 등은 IS와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IS가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최일선에서 싸워온 쿠르드 병력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민주군은 미군 철수가 IS의 부활과 지역 주민에 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IS는 시리아에서 점령지 대부분을 잃었지만 잔당이 동부 지역인 하진 등에서 여전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터키군의 공격을 받지 않을 경우 '하진 해방작전'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작전을 거듭 예고하고 있어 방패막인 미군이 철수하면 쿠르드족이 IS와의 전투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IS 격퇴전에 참여해 온 프랑스의 파를리 국방장관은 IS가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며 단호한 군사 대응으로 테러집단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마스 외무장관도 IS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며 미군 철수가 그동안 이뤄온 성과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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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에도…쿠르드 병력 “IS 격퇴 계속”
    • 입력 2018-12-21 06:26:12
    • 수정2018-12-21 07: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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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결정을 내렸지만 IS 격퇴전에 함께 참여해 온 쿠르드 병력 등은 IS와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IS가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미군 철수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 최일선에서 싸워온 쿠르드 병력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민주군은 미군 철수가 IS의 부활과 지역 주민에 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IS는 시리아에서 점령지 대부분을 잃었지만 잔당이 동부 지역인 하진 등에서 여전히 저항하고 있습니다.

시리아민주군은 터키군의 공격을 받지 않을 경우 '하진 해방작전'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르드족에 대한 군사작전을 거듭 예고하고 있어 방패막인 미군이 철수하면 쿠르드족이 IS와의 전투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IS 격퇴전에 참여해 온 프랑스의 파를리 국방장관은 IS가 지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며 단호한 군사 대응으로 테러집단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마스 외무장관도 IS의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며 미군 철수가 그동안 이뤄온 성과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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