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택배함 이용 보이스피싱 기승…20대 노렸다
입력 2018.12.24 (09:43)
수정 2018.12.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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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무인 택배함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젊은이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무인 택배함입니다.
가방을 맨 남성이 택배함이 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나옵니다.
잠시 뒤 또다른 남성이 같은 곳으로 들어가더니 종이 가방을 꺼내들고 나와 사라집니다.
가방 안에는 처음 들어간 남성이 넣어 놓은 현금 6백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인 택배함 보이스피싱 피해자/음성변조 : "수사관이라면서 금융 범죄에 제 명의가 도용이 됐다면서, 그 다음에 무인 택배함들 중에서 무조건 그 곳에 돈을 넣어야 된다고 했고."]
이틀 뒤 인근 지역의 무인 택배함에서도 한 20대가 천2백만 원을 도난당했습니다.
범행에 이용됐던 무인 택배함입니다.
올해 들어 이 곳에서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금융 경험이 적은 20대들이었습니다.
모두, 수사 기관이라며 통장의 금융 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찾아 무인 택배함에 넣으라는 수법에 넘어갔습니다.
범인들은 웹 상으로 사건 접수장을 보여주며 의심을 피했고, 마지막엔 설정할 택배함 비밀번호를 제시했습니다.
[김현정/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젊은 층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보이스피싱을 행하려고 하는 범인들의 교묘한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어서..."]
택배함같은 특정 장소에 돈을 보관하게 해놓고 꺼내 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요즘 무인 택배함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젊은이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무인 택배함입니다.
가방을 맨 남성이 택배함이 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나옵니다.
잠시 뒤 또다른 남성이 같은 곳으로 들어가더니 종이 가방을 꺼내들고 나와 사라집니다.
가방 안에는 처음 들어간 남성이 넣어 놓은 현금 6백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인 택배함 보이스피싱 피해자/음성변조 : "수사관이라면서 금융 범죄에 제 명의가 도용이 됐다면서, 그 다음에 무인 택배함들 중에서 무조건 그 곳에 돈을 넣어야 된다고 했고."]
이틀 뒤 인근 지역의 무인 택배함에서도 한 20대가 천2백만 원을 도난당했습니다.
범행에 이용됐던 무인 택배함입니다.
올해 들어 이 곳에서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금융 경험이 적은 20대들이었습니다.
모두, 수사 기관이라며 통장의 금융 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찾아 무인 택배함에 넣으라는 수법에 넘어갔습니다.
범인들은 웹 상으로 사건 접수장을 보여주며 의심을 피했고, 마지막엔 설정할 택배함 비밀번호를 제시했습니다.
[김현정/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젊은 층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보이스피싱을 행하려고 하는 범인들의 교묘한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어서..."]
택배함같은 특정 장소에 돈을 보관하게 해놓고 꺼내 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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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24 09: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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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인 택배함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젊은이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무인 택배함입니다.
가방을 맨 남성이 택배함이 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나옵니다.
잠시 뒤 또다른 남성이 같은 곳으로 들어가더니 종이 가방을 꺼내들고 나와 사라집니다.
가방 안에는 처음 들어간 남성이 넣어 놓은 현금 6백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인 택배함 보이스피싱 피해자/음성변조 : "수사관이라면서 금융 범죄에 제 명의가 도용이 됐다면서, 그 다음에 무인 택배함들 중에서 무조건 그 곳에 돈을 넣어야 된다고 했고."]
이틀 뒤 인근 지역의 무인 택배함에서도 한 20대가 천2백만 원을 도난당했습니다.
범행에 이용됐던 무인 택배함입니다.
올해 들어 이 곳에서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금융 경험이 적은 20대들이었습니다.
모두, 수사 기관이라며 통장의 금융 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찾아 무인 택배함에 넣으라는 수법에 넘어갔습니다.
범인들은 웹 상으로 사건 접수장을 보여주며 의심을 피했고, 마지막엔 설정할 택배함 비밀번호를 제시했습니다.
[김현정/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젊은 층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보이스피싱을 행하려고 하는 범인들의 교묘한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어서..."]
택배함같은 특정 장소에 돈을 보관하게 해놓고 꺼내 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요즘 무인 택배함을 이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금융 거래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젊은이들을 주로 노렸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무인 택배함입니다.
가방을 맨 남성이 택배함이 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나옵니다.
잠시 뒤 또다른 남성이 같은 곳으로 들어가더니 종이 가방을 꺼내들고 나와 사라집니다.
가방 안에는 처음 들어간 남성이 넣어 놓은 현금 6백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무인 택배함 보이스피싱 피해자/음성변조 : "수사관이라면서 금융 범죄에 제 명의가 도용이 됐다면서, 그 다음에 무인 택배함들 중에서 무조건 그 곳에 돈을 넣어야 된다고 했고."]
이틀 뒤 인근 지역의 무인 택배함에서도 한 20대가 천2백만 원을 도난당했습니다.
범행에 이용됐던 무인 택배함입니다.
올해 들어 이 곳에서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금융 경험이 적은 20대들이었습니다.
모두, 수사 기관이라며 통장의 금융 정보가 유출됐으니 현금을 찾아 무인 택배함에 넣으라는 수법에 넘어갔습니다.
범인들은 웹 상으로 사건 접수장을 보여주며 의심을 피했고, 마지막엔 설정할 택배함 비밀번호를 제시했습니다.
[김현정/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젊은 층이 보이스피싱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고 또 보이스피싱을 행하려고 하는 범인들의 교묘한 수법이 날로 진화되고 있어서..."]
택배함같은 특정 장소에 돈을 보관하게 해놓고 꺼내 가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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