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천재’ 조대성 통해 본 한국 탁구 미래…“金 기다려!”

입력 2018.12.24 (21:53) 수정 2018.12.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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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탁구에 16살 천재 소년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잇달아 제치고 최연소로 종합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조대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박자 빠른 백핸드와 테이블 구석을 노리는 포핸드 드라이브로 허를 찌릅니다.

회전량이 많은 서브에 이은 날카로운 3구 공격은 알고도 못 막습니다.

16살 조대성은 쟁쟁한 형님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로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탁구 천재입니다.

두 살 어린 신동 신유빈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 탁구의 미래임을 보여줬습니다.

[조대성/대광고 1학년 : "(경기) 끝나고 나서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알게 돼 매우 놀랐습니다. 저와 신유빈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십시오."]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인 조대성은 공격적인 탁구를 앞세워 '제2의 유남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8년간 함께 한 코치가 인정할 정도로 많은 연습량은 조대성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김태준/대광고 코치 : "(좋은) 서브를 넣으려면 힘을 많이 줘야 하는데 어릴 때부터 연습을 많이 해서 가슴에 피멍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 살 어린 일본 하리모토의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에 자극을 받았다는 조대성.

하리모토를 따라잡고 중국을 넘어 한국 탁구의 숙원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삼행시로 드러냈습니다.

[조대성/대광고 1학년 : "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대! 대한민국의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성! 성공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화이팅!"]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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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세 천재’ 조대성 통해 본 한국 탁구 미래…“金 기다려!”
    • 입력 2018-12-24 21:56:24
    • 수정2018-12-24 2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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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탁구에 16살 천재 소년이 등장해 화제입니다.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잇달아 제치고 최연소로 종합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조대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박자 빠른 백핸드와 테이블 구석을 노리는 포핸드 드라이브로 허를 찌릅니다.

회전량이 많은 서브에 이은 날카로운 3구 공격은 알고도 못 막습니다.

16살 조대성은 쟁쟁한 형님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로 종합선수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탁구 천재입니다.

두 살 어린 신동 신유빈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한국 탁구의 미래임을 보여줬습니다.

[조대성/대광고 1학년 : "(경기) 끝나고 나서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을) 알게 돼 매우 놀랐습니다. 저와 신유빈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십시오."]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인 조대성은 공격적인 탁구를 앞세워 '제2의 유남규'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8년간 함께 한 코치가 인정할 정도로 많은 연습량은 조대성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김태준/대광고 코치 : "(좋은) 서브를 넣으려면 힘을 많이 줘야 하는데 어릴 때부터 연습을 많이 해서 가슴에 피멍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 살 어린 일본 하리모토의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에 자극을 받았다는 조대성.

하리모토를 따라잡고 중국을 넘어 한국 탁구의 숙원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각오를 삼행시로 드러냈습니다.

[조대성/대광고 1학년 : "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대! 대한민국의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성! 성공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화이팅!"]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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