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사랑과 평화”…전국서 성탄절 미사·예배

입력 2018.12.25 (19:07) 수정 2018.12.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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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소망하는 기도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가 성당 가득 울려 퍼집니다.

우리 모두를 품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

두 손을 모으고 상처 입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모든 이들의 기쁨과 축복을 빌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은총이 북녘에도 전해지길 기원하며 한반도 평화를 소망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평화가 우리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의 삶은 평화와 행복입니다."]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이웃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은지·류한진/서울 성동구 금호동 : "요새 다들 많이 힘드신데 오늘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통받는 이들 곁에 있겠다는 예수의 뜻처럼,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화재로 일곱 명이 목숨을 잃은 국일고시원 앞에선 추모 예배가 열렸고, 광화문에선 난민과 해고 노동자를 위한 기도회가 개최됐습니다.

기쁨이 가득 찬 세상을 소망하며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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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전국서 성탄절 미사·예배
    • 입력 2018-12-25 19:09:58
    • 수정2018-12-25 19:16:48
    뉴스 7
[앵커]

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소망하는 기도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가 성당 가득 울려 퍼집니다.

우리 모두를 품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

두 손을 모으고 상처 입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추기경은 모든 이들의 기쁨과 축복을 빌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은총이 북녘에도 전해지길 기원하며 한반도 평화를 소망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평화가 우리들의 가장 큰 삶의 주제였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인간의 삶은 평화와 행복입니다."]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도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이웃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김은지·류한진/서울 성동구 금호동 : "요새 다들 많이 힘드신데 오늘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통받는 이들 곁에 있겠다는 예수의 뜻처럼,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화재로 일곱 명이 목숨을 잃은 국일고시원 앞에선 추모 예배가 열렸고, 광화문에선 난민과 해고 노동자를 위한 기도회가 개최됐습니다.

기쁨이 가득 찬 세상을 소망하며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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