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설렘 가득…소외층과 함께 하는 ‘나눔의 성탄절’
입력 2018.12.25 (21:13)
수정 2018.12.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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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의 영향인지, 올해는 예년보다 성탄절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탓인지 구세군 모금액도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소외된 이웃들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마다 성탄절을 즐기는 인파로 넘쳐납니다.
얼굴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방주영/경기도 시흥시 : "기분이 너무 좋고 사람도 많아서 성탄절 분위기도 나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성탄절을 알리는 구세군 종소리.
시민들의 정성은 예년같지 않습니다.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6%나 감소했습니다.
[허원기/구세군 자원봉사자 : "올해는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시민 여러분들이 자선 냄비에 동참해주시는 횟수나 금액들이 줄어들었더라고요."]
하지만, 성탄절의 온기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겨울이 힘든 이웃을 위해 모인 사람들.
["성탄! 연탄!"]
집안을 따뜻함으로 채울 연탄을 나를 준비로 분주합니다.
벌써 21년째 이어온 성탄절 연탄 배달 봉사입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차 오르고, 연탄 검댕으로 얼굴이 엉망이 됐지만,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김승현/연탄 배달 자원봉사자 : "좋은 연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이들한테 건강한 삶을 보여주려고 저희가 성탄절 아침에 봉사를 하게 됐어요."]
성탄절이 되면 더 외로워지는 쪽방촌.
산타클로스가 양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한아름 선물을 안겨주니,
["메리크리스마스."]
서로의 마음마저 따듯해집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시민들은 오늘(25일) 하루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서로를 사랑하라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경기의 영향인지, 올해는 예년보다 성탄절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탓인지 구세군 모금액도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소외된 이웃들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마다 성탄절을 즐기는 인파로 넘쳐납니다.
얼굴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방주영/경기도 시흥시 : "기분이 너무 좋고 사람도 많아서 성탄절 분위기도 나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성탄절을 알리는 구세군 종소리.
시민들의 정성은 예년같지 않습니다.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6%나 감소했습니다.
[허원기/구세군 자원봉사자 : "올해는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시민 여러분들이 자선 냄비에 동참해주시는 횟수나 금액들이 줄어들었더라고요."]
하지만, 성탄절의 온기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겨울이 힘든 이웃을 위해 모인 사람들.
["성탄! 연탄!"]
집안을 따뜻함으로 채울 연탄을 나를 준비로 분주합니다.
벌써 21년째 이어온 성탄절 연탄 배달 봉사입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차 오르고, 연탄 검댕으로 얼굴이 엉망이 됐지만,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김승현/연탄 배달 자원봉사자 : "좋은 연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이들한테 건강한 삶을 보여주려고 저희가 성탄절 아침에 봉사를 하게 됐어요."]
성탄절이 되면 더 외로워지는 쪽방촌.
산타클로스가 양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한아름 선물을 안겨주니,
["메리크리스마스."]
서로의 마음마저 따듯해집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시민들은 오늘(25일) 하루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서로를 사랑하라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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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는 설렘 가득…소외층과 함께 하는 ‘나눔의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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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5 21:14:57
- 수정2018-12-25 22:26:35
[앵커]
경기의 영향인지, 올해는 예년보다 성탄절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탓인지 구세군 모금액도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소외된 이웃들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마다 성탄절을 즐기는 인파로 넘쳐납니다.
얼굴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방주영/경기도 시흥시 : "기분이 너무 좋고 사람도 많아서 성탄절 분위기도 나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성탄절을 알리는 구세군 종소리.
시민들의 정성은 예년같지 않습니다.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6%나 감소했습니다.
[허원기/구세군 자원봉사자 : "올해는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시민 여러분들이 자선 냄비에 동참해주시는 횟수나 금액들이 줄어들었더라고요."]
하지만, 성탄절의 온기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겨울이 힘든 이웃을 위해 모인 사람들.
["성탄! 연탄!"]
집안을 따뜻함으로 채울 연탄을 나를 준비로 분주합니다.
벌써 21년째 이어온 성탄절 연탄 배달 봉사입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차 오르고, 연탄 검댕으로 얼굴이 엉망이 됐지만,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김승현/연탄 배달 자원봉사자 : "좋은 연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이들한테 건강한 삶을 보여주려고 저희가 성탄절 아침에 봉사를 하게 됐어요."]
성탄절이 되면 더 외로워지는 쪽방촌.
산타클로스가 양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한아름 선물을 안겨주니,
["메리크리스마스."]
서로의 마음마저 따듯해집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시민들은 오늘(25일) 하루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서로를 사랑하라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경기의 영향인지, 올해는 예년보다 성탄절 분위기가 나질 않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탓인지 구세군 모금액도 작년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소외된 이웃들을 기억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손길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마다 성탄절을 즐기는 인파로 넘쳐납니다.
얼굴엔 행복이 가득합니다.
[방주영/경기도 시흥시 : "기분이 너무 좋고 사람도 많아서 성탄절 분위기도 나서 여자친구랑 데이트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성탄절을 알리는 구세군 종소리.
시민들의 정성은 예년같지 않습니다.
모금액은 지난해보다 16%나 감소했습니다.
[허원기/구세군 자원봉사자 : "올해는 경제 상황이 안좋아서 그런지 시민 여러분들이 자선 냄비에 동참해주시는 횟수나 금액들이 줄어들었더라고요."]
하지만, 성탄절의 온기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겨울이 힘든 이웃을 위해 모인 사람들.
["성탄! 연탄!"]
집안을 따뜻함으로 채울 연탄을 나를 준비로 분주합니다.
벌써 21년째 이어온 성탄절 연탄 배달 봉사입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차 오르고, 연탄 검댕으로 얼굴이 엉망이 됐지만,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김승현/연탄 배달 자원봉사자 : "좋은 연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아이들한테 건강한 삶을 보여주려고 저희가 성탄절 아침에 봉사를 하게 됐어요."]
성탄절이 되면 더 외로워지는 쪽방촌.
산타클로스가 양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좁은 계단을 올라가 한아름 선물을 안겨주니,
["메리크리스마스."]
서로의 마음마저 따듯해집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시민들은 오늘(25일) 하루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서로를 사랑하라는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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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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