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입력 2003.02.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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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불이 옮겨붙은 1080호 전동차의 기관사는 출입문을 여는 데 결정적인 마스컨키를 빼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출입문이 잠기는 바람에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133명 가운데 90% 이상이 전동차 1080호에서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지하철 참사로 어린 삼남매가 졸지에 고아가 됐습니다.
1년 전 남편을 잃은 어머니가 요리학원에 나가다 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검찰은 내일 오전쯤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전동차 구입 때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한 최저가입찰 방식이 값싼 자재 구매로 이어져 대참사를 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구청 등 공공기관을 폭파하겠다는 장난 협박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신자를 끝까지 추적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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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불이 옮겨붙은 1080호 전동차의 기관사는 출입문을 여는 데 결정적인 마스컨키를 빼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출입문이 잠기는 바람에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133명 가운데 90% 이상이 전동차 1080호에서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지하철 참사로 어린 삼남매가 졸지에 고아가 됐습니다. 1년 전 남편을 잃은 어머니가 요리학원에 나가다 변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에 대해 검찰은 내일 오전쯤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전동차 구입 때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도입한 최저가입찰 방식이 값싼 자재 구매로 이어져 대참사를 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구청 등 공공기관을 폭파하겠다는 장난 협박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신자를 끝까지 추적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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