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착공…2023년 개통

입력 2018.12.28 (12:42) 수정 2018.12.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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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 50미터 깊이를 평균 속도 100킬로미터로 오고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예정대로라면, 5년 뒤에 GTX를 타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6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 노선은 파주시 운정지구에서 시작해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잇는 노선입니다.

지하 50미터 깊이에서 83.1킬로미터 구간을 평균 시속 100킬로미터로 운행합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

화성 동탄에서 서울역까지는 25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2023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정부는 GTX가 가벼운 출근길과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 노선은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C 노선은 내년 초에 기본계획에 착수합니다.

파주와 일산 지역 주민들은 GTX 착공 소식을 크게 반겼습니다.

[권준열/경기도 고양시 : "(정체를 피해서) 서로 빨리 나가려다보니까 잠도 못 자지, 피곤하지, 회사가서 일도 하기 전에 녹초가 되고 정말 고생들 많죠. (GTX 개통이) 좋죠. 많이 이용하죠."]

하지만, GTX가 지나가게 되는 지역 인근 주민들은 생존권에 위협을 받게 된다며 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형연/착공 반대 주민 : "아파트 밑을 다이너마이트로 터뜨려서 선로를 만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 시공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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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착공…2023년 개통
    • 입력 2018-12-28 12:43:45
    • 수정2018-12-28 12:51:52
    뉴스 12
[앵커]

지하 50미터 깊이를 평균 속도 100킬로미터로 오고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예정대로라면, 5년 뒤에 GTX를 타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6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A 노선은 파주시 운정지구에서 시작해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잇는 노선입니다.

지하 50미터 깊이에서 83.1킬로미터 구간을 평균 시속 100킬로미터로 운행합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

화성 동탄에서 서울역까지는 25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2023년 말 개통 예정입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정부는 GTX가 가벼운 출근길과 저녁이 있는 삶을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 B 노선은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경기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C 노선은 내년 초에 기본계획에 착수합니다.

파주와 일산 지역 주민들은 GTX 착공 소식을 크게 반겼습니다.

[권준열/경기도 고양시 : "(정체를 피해서) 서로 빨리 나가려다보니까 잠도 못 자지, 피곤하지, 회사가서 일도 하기 전에 녹초가 되고 정말 고생들 많죠. (GTX 개통이) 좋죠. 많이 이용하죠."]

하지만, GTX가 지나가게 되는 지역 인근 주민들은 생존권에 위협을 받게 된다며 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형연/착공 반대 주민 : "아파트 밑을 다이너마이트로 터뜨려서 선로를 만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안전 시공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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