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장애인 폄하’ 발언 논란…“폄하 의도 없었다”

입력 2018.12.29 (06:32) 수정 2018.1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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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민주당 장애인 당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행사에서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도 많다"며 말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장애인과 관련한 말 실수를 하고 곧장 수정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신체 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장애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말을 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권에서 말 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까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장애인 당원이 모인 자리에서 정신 장애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자 이 대표는 곧바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허황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하려던 것"으로, "장애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지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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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장애인 폄하’ 발언 논란…“폄하 의도 없었다”
    • 입력 2018-12-29 06:34:43
    • 수정2018-12-29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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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을 비하하는 듯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장애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

민주당 장애인 당원들이 중심이 돼 꾸린 행사에서 이해찬 대표가 축사를 했습니다.

"선천적인 장애인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분들도 많다"며 말을 이어가던 이 대표가 장애인과 관련한 말 실수를 하고 곧장 수정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신체 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제가 말을 잘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장애인 비하로 읽힐 수 있는 말을 합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치권에서 말 하는 것을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까지 포용하기는 좀 쉽지 (않지) 않을까..."]

장애인 당원이 모인 자리에서 정신 장애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되자 이 대표는 곧바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허황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를 비판하려던 것"으로, "장애인을 폄하할 의도는 없었지만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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