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5세트 승리’ KB손보, 대한항공 제물로 3연패 탈출

입력 2018.12.29 (21:35) 수정 2018.12.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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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전에서 시즌 첫 5세트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악착같은 수비와 간절함이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펠리페의 강서브에 대한항공 수비가 흔들리자, 손현종이 날아올라 마무리합니다.

황택의의 안정적인 토스에 이은 이선규의 속공까지, KB손해보험의 조직력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갑니다.

대한항공의 에이스 정지석 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작전도 세트를 거듭할수록 잘 먹혀들었습니다.

이처럼 KB가 힘을 냈지만 단독 선두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습니다.

KB 리베로 정민수의 이 환상적인 디그 2번이 5세트만 가면 무너졌던 KB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위기의 순간 수비가 받쳐주면서 펠리페의 서브도 덩달아 힘을 냈고, KB손해보험은 3대 2로 이겼습니다.

올시즌 5세트까지 갔던 지난 4경기를 모두 졌지만, 오늘 만큼은 악착같은 파이팅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펠리페/KB손해보험 : "마지막에 팀이 이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고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자부에선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알레나의 부상 공백속에 속절없이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도로공사의 박정아는 팀내 최다인 13점을 터뜨리며 3대 0 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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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첫 5세트 승리’ KB손보, 대한항공 제물로 3연패 탈출
    • 입력 2018-12-29 21:40:08
    • 수정2018-12-29 2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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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에선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전에서 시즌 첫 5세트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악착같은 수비와 간절함이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펠리페의 강서브에 대한항공 수비가 흔들리자, 손현종이 날아올라 마무리합니다.

황택의의 안정적인 토스에 이은 이선규의 속공까지, KB손해보험의 조직력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갑니다.

대한항공의 에이스 정지석 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작전도 세트를 거듭할수록 잘 먹혀들었습니다.

이처럼 KB가 힘을 냈지만 단독 선두 대한항공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습니다.

KB 리베로 정민수의 이 환상적인 디그 2번이 5세트만 가면 무너졌던 KB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위기의 순간 수비가 받쳐주면서 펠리페의 서브도 덩달아 힘을 냈고, KB손해보험은 3대 2로 이겼습니다.

올시즌 5세트까지 갔던 지난 4경기를 모두 졌지만, 오늘 만큼은 악착같은 파이팅으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펠리페/KB손해보험 : "마지막에 팀이 이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고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자부에선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알레나의 부상 공백속에 속절없이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도로공사의 박정아는 팀내 최다인 13점을 터뜨리며 3대 0 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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