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영방송 PBS 노 당선자 특집

입력 2003.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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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영방송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 핵문제 등을 둘러싼 양국간 인식차이가 극복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공영방송인 PBS방송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젊은층의 지지에 힘입어 지역주의 장벽을 뛰어넘은 원칙주의자로 소개했습니다.
⊙미 PBS방송 노무현 당선자 특집: 노 당선자는 미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링컨 대통령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기자: 이어 열린 좌담회에는 노 당선자가 반미주의자인지 여부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노 당선자를 민족주의자로 분류했습니다.
⊙크리스토프(뉴욕타임스칼럼이니스트): 노 당선자는 절대 반미주의자가 아닙니다.
노 당선자는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미국과 좋은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자: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 핵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을 둘러싼 양국의 인식차이가 극복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체임벌스(S&P 국가신용평가 위원장): 한미 관계는 지난 50년간 긴밀하게 유지돼 왔으며 한민 공조는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기자: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의 동반자가 돼 줄 것과 제2의 경제개혁을 주문했습니다.
토론 참석자들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의 체면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자간 대화의 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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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영방송 PBS 노 당선자 특집
    • 입력 2003-02-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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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영방송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 핵문제 등을 둘러싼 양국간 인식차이가 극복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공영방송인 PBS방송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젊은층의 지지에 힘입어 지역주의 장벽을 뛰어넘은 원칙주의자로 소개했습니다. ⊙미 PBS방송 노무현 당선자 특집: 노 당선자는 미국을 방문한 적은 없지만 링컨 대통령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기자: 이어 열린 좌담회에는 노 당선자가 반미주의자인지 여부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노 당선자를 민족주의자로 분류했습니다. ⊙크리스토프(뉴욕타임스칼럼이니스트): 노 당선자는 절대 반미주의자가 아닙니다. 노 당선자는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미국과 좋은 관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자: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 핵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 등을 둘러싼 양국의 인식차이가 극복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체임벌스(S&P 국가신용평가 위원장): 한미 관계는 지난 50년간 긴밀하게 유지돼 왔으며 한민 공조는 두 나라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기자: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의 동반자가 돼 줄 것과 제2의 경제개혁을 주문했습니다. 토론 참석자들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의 체면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자간 대화의 틀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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