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올 한해 이것이 가장 OO했다!

입력 2018.12.31 (10:52) 수정 2018.12.31 (11: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촌 뉴스가 선정한 2018년의 가장 '00'한 소식들!

다양한 수식어로 빈칸을 채워 올 한 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어디선가 이 노래만 들리면 절로 몸이 반응 한다죠?

동요 '아기 상어'입니다.

아기 상어 율동은 중독성 있는 리듬 때문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도전 바람'을 탔습니다.

랩가수 드레이크의 히트곡에 맞춰 춤을 추는 '키키 댄스' 놀이도 뜨거운 유행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차 옆에서 춤을 추다가 사고로 이어지면서 일부 국가에선 단속에 나섰습니다.

반려 동물들과의 교감 도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주인이 담요를 이용해 간단히 사라지는 마술을 보이고 반려견, 반려묘의 반응을 살피는 일종의 '마술 도전' 영상이 유행을 탔는데요.

급기야 반려견에게 '진짜'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인 주인도 있었습니다!

이 동작 기억하시죠?

축구선수 '델레 알리'의 골 세리머니가 축구계를 넘어 세계인의 모방 도전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 동작이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뜻하는, 속칭 '인싸'와 '아싸'의 구분 기준이 되기도 한다네요.

1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였다는 인도 재벌 가문의 결혼식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화려함을 자랑했죠.

세계의 정·재계 거물급 인사와 연예·스포츠 스타들까지 '축하 경쟁'이 붙어 이달 초 지구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활약상도 빠질 수 없겠죠.

눈 덮인 절벽을 기어오르는 곰 모자!

어미가 맘 졸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끈질긴 아기 곰의 도전정신이 감동을 전했습니다.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하는 특이한 고양이었죠.

중국의 한 주차장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고양이가 포착돼 큰 웃음을 줬습니다.

호기심 많은 황제펭귄이 카메라를 발로 툭 건드려 각도가 틀어졌는데, 묘하게도 펭귄들 얼굴을 향했습니다.

남극 탐사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를 뜯어보는 귀여운 모습이 화면을 탔습니다.

그런가 하면 활주로에 난입해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에 탑승하겠다고 떼를 쓴 남성의 사연이 황당함을 더했는데요.

미국의 음악 축제장에서는 트럭 배기관에 머리가 끼는 황당 사고를 자초한 여성의 '웃픈'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야생 곰 가족은 주차된 승합차 문을 직접 열고 올라탔습니다.

미국의 한 산장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된 뜻밖에 차량 탈취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별의별 진기록과 놀라운 광경들도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미국의 60대 남성이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을 3만 개째 먹는 진기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46년 전부터 거의 매일같이 먹어왔는데, 영수증과 포장 용기 등을 모아두기도 했다네요.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남자와 가장 키 작은 여자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무려 188cm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관람차 꼭대기에서 아찔한 고공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비치발리볼 세계 선수권 대회' 홍보를 위한 이벤트였다는데, 홍보 한번 제대로 됐겠는데요.

슬로베니아의 유명 스턴트 팀은 달리는 기차를 뛰어넘는 아찔한 곡예에 도전해 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습니다.

세계는 따뜻한 소식으로도 가득했습니다.

60년간 꾸준히 헌혈을 한 '황금팔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큰 감동을 줬는데요.

호주의 81살 '제임스 해리슨' 씨는 1,173번 혈장헌혈을 하며 지금껏 240만 명이 넘는 아이를 살렸습니다.

캐나다의 이 마을 주민들은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이웃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크리스마스 소원을 마음 모아 이뤘습니다.

캐럴이 울려 퍼지는 마을을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떼창을 준비한 건데요.

꽁꽁 언 날씨도 마음도 절로 녹이는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스카이다이버 수십 명이 하늘에 새긴 메시지는?

바로 '평화'였습니다.

인간 띠를 만들어 영어 글자 'PEACE'를 상공에 수놓았는데요.

바로 이 퍼포먼스처럼 '세계인이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나가는', 평화로운 2019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올 한해 이것이 가장 OO했다!
    • 입력 2018-12-31 10:58:26
    • 수정2018-12-31 11:17:59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뉴스가 선정한 2018년의 가장 '00'한 소식들!

다양한 수식어로 빈칸을 채워 올 한 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던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어디선가 이 노래만 들리면 절로 몸이 반응 한다죠?

동요 '아기 상어'입니다.

아기 상어 율동은 중독성 있는 리듬 때문에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도전 바람'을 탔습니다.

랩가수 드레이크의 히트곡에 맞춰 춤을 추는 '키키 댄스' 놀이도 뜨거운 유행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차 옆에서 춤을 추다가 사고로 이어지면서 일부 국가에선 단속에 나섰습니다.

반려 동물들과의 교감 도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주인이 담요를 이용해 간단히 사라지는 마술을 보이고 반려견, 반려묘의 반응을 살피는 일종의 '마술 도전' 영상이 유행을 탔는데요.

급기야 반려견에게 '진짜'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인 주인도 있었습니다!

이 동작 기억하시죠?

축구선수 '델레 알리'의 골 세리머니가 축구계를 넘어 세계인의 모방 도전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는 이 동작이 무리에 잘 섞여 노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뜻하는, 속칭 '인싸'와 '아싸'의 구분 기준이 되기도 한다네요.

1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였다는 인도 재벌 가문의 결혼식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화려함을 자랑했죠.

세계의 정·재계 거물급 인사와 연예·스포츠 스타들까지 '축하 경쟁'이 붙어 이달 초 지구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활약상도 빠질 수 없겠죠.

눈 덮인 절벽을 기어오르는 곰 모자!

어미가 맘 졸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끈질긴 아기 곰의 도전정신이 감동을 전했습니다.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하는 특이한 고양이었죠.

중국의 한 주차장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고양이가 포착돼 큰 웃음을 줬습니다.

호기심 많은 황제펭귄이 카메라를 발로 툭 건드려 각도가 틀어졌는데, 묘하게도 펭귄들 얼굴을 향했습니다.

남극 탐사대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를 뜯어보는 귀여운 모습이 화면을 탔습니다.

그런가 하면 활주로에 난입해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에 탑승하겠다고 떼를 쓴 남성의 사연이 황당함을 더했는데요.

미국의 음악 축제장에서는 트럭 배기관에 머리가 끼는 황당 사고를 자초한 여성의 '웃픈'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야생 곰 가족은 주차된 승합차 문을 직접 열고 올라탔습니다.

미국의 한 산장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된 뜻밖에 차량 탈취범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별의별 진기록과 놀라운 광경들도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미국의 60대 남성이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을 3만 개째 먹는 진기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46년 전부터 거의 매일같이 먹어왔는데, 영수증과 포장 용기 등을 모아두기도 했다네요.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남자와 가장 키 작은 여자가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무려 188cm에 달한다고 합니다.

대관람차 꼭대기에서 아찔한 고공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비치발리볼 세계 선수권 대회' 홍보를 위한 이벤트였다는데, 홍보 한번 제대로 됐겠는데요.

슬로베니아의 유명 스턴트 팀은 달리는 기차를 뛰어넘는 아찔한 곡예에 도전해 세계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습니다.

세계는 따뜻한 소식으로도 가득했습니다.

60년간 꾸준히 헌혈을 한 '황금팔 할아버지'의 사연이 알려져 큰 감동을 줬는데요.

호주의 81살 '제임스 해리슨' 씨는 1,173번 혈장헌혈을 하며 지금껏 240만 명이 넘는 아이를 살렸습니다.

캐나다의 이 마을 주민들은 폐암 말기로 투병 중인 이웃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크리스마스 소원을 마음 모아 이뤘습니다.

캐럴이 울려 퍼지는 마을을 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떼창을 준비한 건데요.

꽁꽁 언 날씨도 마음도 절로 녹이는 따뜻한 소식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스카이다이버 수십 명이 하늘에 새긴 메시지는?

바로 '평화'였습니다.

인간 띠를 만들어 영어 글자 'PEACE'를 상공에 수놓았는데요.

바로 이 퍼포먼스처럼 '세계인이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나가는', 평화로운 2019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