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진출 30년…새해 맞이한 ‘장보고기지’

입력 2019.01.01 (06:09) 수정 2019.01.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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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우리나라가 남극에 진출한지 만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남극 연구의 역사도 깊어지고 탄탄해지고 있는데요.

멀리 남극 장보고 기지에 있는 KBS 취재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예빈 기자, 남극에서 맞는 새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남극 장보고 기지는 한국보다 4시간이 빠릅니다.

지금은 2019년 1월 1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1년 중 제일 따뜻한 계절이라 낮에는 기온이 영상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남극은 한여름이기 때문에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맞이는 없었지만 나름 새해맞이 행사를 했습니다.

2019년을 맞아, 여기 장보고기지 대원들이 함께 모여서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도 했고요, 모두 몸 건강히 남극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만든게 1988년이니까, 올해로 만 30년인데요.

지금 양 기자 나가있는 장보고 기지는 어떤 곳인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 장보고 기지는 2014년 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세종기지에 이은 대한민국의 두 번째 남극기지로, 남극 대륙 본토에 위치한 첫 연구기집니다.

한국은 남극에 두개 이상의 기지를 갖고 있는 열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섬에 설치된 세종기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남극 본토에 대한 더 자세한 연구가 이곳 장보고 기지에선 가능합니다.

지금 이곳에선 빙하연구팀이 빙하 시추를 마치고 최근 캠프에서 복귀했구요, 또 펭귄 연구도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우주, 생물, 대기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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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 진출 30년…새해 맞이한 ‘장보고기지’
    • 입력 2019-01-01 06:10:37
    • 수정2019-01-01 08:22:02
    뉴스광장 1부
[앵커]

올해는 우리나라가 남극에 진출한지 만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남극 연구의 역사도 깊어지고 탄탄해지고 있는데요.

멀리 남극 장보고 기지에 있는 KBS 취재팀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예빈 기자, 남극에서 맞는 새해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이곳 남극 장보고 기지는 한국보다 4시간이 빠릅니다.

지금은 2019년 1월 1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1년 중 제일 따뜻한 계절이라 낮에는 기온이 영상까지 오르기도 합니다.

남극은 한여름이기 때문에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맞이는 없었지만 나름 새해맞이 행사를 했습니다.

2019년을 맞아, 여기 장보고기지 대원들이 함께 모여서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도 했고요, 모두 몸 건강히 남극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만든게 1988년이니까, 올해로 만 30년인데요.

지금 양 기자 나가있는 장보고 기지는 어떤 곳인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기자]

네 장보고 기지는 2014년 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세종기지에 이은 대한민국의 두 번째 남극기지로, 남극 대륙 본토에 위치한 첫 연구기집니다.

한국은 남극에 두개 이상의 기지를 갖고 있는 열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섬에 설치된 세종기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남극 본토에 대한 더 자세한 연구가 이곳 장보고 기지에선 가능합니다.

지금 이곳에선 빙하연구팀이 빙하 시추를 마치고 최근 캠프에서 복귀했구요, 또 펭귄 연구도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우주, 생물, 대기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극 장보고 기지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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