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신년사 “경제 성과 체감·평화 흐름 큰 물결로”

입력 2019.01.02 (12:01) 수정 2019.01.02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해 경제 정책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진척됐던 한반도 평화 흐름은 아직까지 잠정적이라며 올해는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로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 3백여 명과 신년회를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 수출 6천억 달러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등 자부심을 가질만한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 기조가 일상화되고 추격 모델은 한계에 이른 데다 함께 잘 사는 길은 아직 멀다며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새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정과 일자리를 중심에 놓고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을 방법 삼아 새로운 돌파구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혁신 성장 분야 예산을 본격 투입하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갖춰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내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안전과 위험 분야에선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아직까지 잠정적이라며 새해 불가역적인 평화 정착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년회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 등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방명록에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사는 나라'라고 새해 국정 운영의 각오를 적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신년사 “경제 성과 체감·평화 흐름 큰 물결로”
    • 입력 2019-01-02 12:04:00
    • 수정2019-01-02 13:03:10
    뉴스 1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해 경제 정책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해 진척됐던 한반도 평화 흐름은 아직까지 잠정적이라며 올해는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로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 3백여 명과 신년회를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가 지난해 수출 6천억 달러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등 자부심을 가질만한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저성장 기조가 일상화되고 추격 모델은 한계에 이른 데다 함께 잘 사는 길은 아직 멀다며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새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공정과 일자리를 중심에 놓고 산업 전 분야의 혁신을 방법 삼아 새로운 돌파구를 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혁신 성장 분야 예산을 본격 투입하는 동시에 사회 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갖춰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내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안전과 위험 분야에선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아직까지 잠정적이라며 새해 불가역적인 평화 정착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년회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 등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방명록에는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사는 나라'라고 새해 국정 운영의 각오를 적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