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살해’ 30대 정신과 환자 영장심사…범행 동기 ‘묵묵부답’
입력 2019.01.02 (17:03)
수정 2019.0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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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자신의 담당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정신과 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숨지게 한 30살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선 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흉기는 언제 준비 하셨습니까? (...)"]
박 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도중, 자신의 담당 의사인 임세원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슴 부위를 수 차례 찔린 임 교수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임 교수는 박 씨를 피하려고 진료실 안 쪽문을 통해 옆 진료실로 대피했었지만, 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도 대피시키려 복도로 나왔다가 박 씨의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임 교수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 등에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박 씨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범행동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임 교수의 시신 부검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임 교수의 유족들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고인의 유지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전달했습니다.
학회는 이같은 유족의 뜻에 따라 의료진의 안전을 강화하는 '임세원 법'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자신의 담당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정신과 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숨지게 한 30살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선 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흉기는 언제 준비 하셨습니까? (...)"]
박 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도중, 자신의 담당 의사인 임세원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슴 부위를 수 차례 찔린 임 교수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임 교수는 박 씨를 피하려고 진료실 안 쪽문을 통해 옆 진료실로 대피했었지만, 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도 대피시키려 복도로 나왔다가 박 씨의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임 교수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 등에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박 씨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범행동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임 교수의 시신 부검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임 교수의 유족들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고인의 유지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전달했습니다.
학회는 이같은 유족의 뜻에 따라 의료진의 안전을 강화하는 '임세원 법'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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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2 17:09:51
[앵커]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자신의 담당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정신과 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숨지게 한 30살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선 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흉기는 언제 준비 하셨습니까? (...)"]
박 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도중, 자신의 담당 의사인 임세원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슴 부위를 수 차례 찔린 임 교수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임 교수는 박 씨를 피하려고 진료실 안 쪽문을 통해 옆 진료실로 대피했었지만, 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도 대피시키려 복도로 나왔다가 박 씨의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임 교수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 등에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박 씨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범행동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임 교수의 시신 부검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임 교수의 유족들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고인의 유지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전달했습니다.
학회는 이같은 유족의 뜻에 따라 의료진의 안전을 강화하는 '임세원 법'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자신의 담당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정신과 환자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의사를 숨지게 한 30살 박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선 박 씨는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흉기는 언제 준비 하셨습니까? (...)"]
박 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도중, 자신의 담당 의사인 임세원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슴 부위를 수 차례 찔린 임 교수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임 교수는 박 씨를 피하려고 진료실 안 쪽문을 통해 옆 진료실로 대피했었지만, 간호사 등 다른 의료진도 대피시키려 복도로 나왔다가 박 씨의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임 교수를 살해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 등에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박 씨의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범행동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임 교수의 시신 부검도 진행했습니다.
한편, 임 교수의 유족들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고인의 유지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전달했습니다.
학회는 이같은 유족의 뜻에 따라 의료진의 안전을 강화하는 '임세원 법'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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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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