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우병우 전 수석 석방…文 대통령 신년 ‘바깥 활동’
입력 2019.01.03 (21:35)
수정 2019.01.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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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사진 한장 보실까요?
[앵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네요, 오늘(3일) 새벽에 석방됐죠.
[기자]
오늘(3일)도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뉴스줌인은 먼저 우병우 전 수석 석방 현장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일단 당시 상황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보신 것처럼 보수단체 회원들이 우 전수석 이름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대형 꽃다발까지 건넸는데요,
[앵커]
저 때 우 전 수석 심정이 어땠을까요?
머쓱했을 것 같은데...
[기자]
네, 저희가 우 전 수석의 심정을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사진 한장 일단 보시겠습니다.
지지자들한테 둘러쌓였을 때 살짝 미소를 짓는 모습입니다.
1년 넘는 수감생활이 일단 끝났다는 안도 때문인지, 표정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은 표정 때문에 이래저래 말이 많았어요?
[기자]
네, 지금 이 사진, 2016년 검찰 출석 때 모습인데, KBS 기자였죠,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레이저를 쐈다'며 화제가 됐었죠.
그 뒤엔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두 손 모은 수사관들 앞에서 여유있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창 밖으로 포착되기도 했었죠.
[앵커]
그런데, 역시 제일 궁금한 건, 우병우 전 수석, 왜 풀려났죠?
[기자]
정확한 용어는 구속기간 만료 입니다.
재작년 12월 15일에 구속됐는데 이 때 구속기간이 20일이었고요,
그 뒤 6개월 씩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었는데, 이번에 구속기간 연장을 위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384일 만에 석방된 거죠.
[앵커]
그렇다면 오늘(3일) 석방됐다고 해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처벌이 끝났다거나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기자]
그렇죠.
우 전 수석은 지금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 그리고 불법 사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오늘(3일) 석방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게 되고, 여기서 또 실형을 선고받거나,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다시 구속수감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뭡니까?
[기자]
네, 뉴스줌인이 두번 째로 초점을 맞춘 곳은 성수동 수제화 거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이곳을 방문해서, 구두를 새로 맞췄다고 하는데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다, 라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네, 그랬었죠.
알고보니 이 구두는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였고, 이미 그 회사는 폐업했었는데 이 때를 계기로 회사가 다시 살아났다.
이런 스토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 뭔가 바깥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일) 신년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했는데 4대그룹 총수가 다 참석했고, 오늘(3일)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만난 뒤에 성수동을 찾은 겁니다.
최근 지지율 조사 등에서도 경제정책에 대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황을 인식한 일정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뭔가 급한?
또는 절박한 상황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결과로 나타나는 거겠죠.
정기자 잘들었습니다.
뉴스 줌인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사진 한장 보실까요?
[앵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네요, 오늘(3일) 새벽에 석방됐죠.
[기자]
오늘(3일)도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뉴스줌인은 먼저 우병우 전 수석 석방 현장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일단 당시 상황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보신 것처럼 보수단체 회원들이 우 전수석 이름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대형 꽃다발까지 건넸는데요,
[앵커]
저 때 우 전 수석 심정이 어땠을까요?
머쓱했을 것 같은데...
[기자]
네, 저희가 우 전 수석의 심정을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사진 한장 일단 보시겠습니다.
지지자들한테 둘러쌓였을 때 살짝 미소를 짓는 모습입니다.
1년 넘는 수감생활이 일단 끝났다는 안도 때문인지, 표정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은 표정 때문에 이래저래 말이 많았어요?
[기자]
네, 지금 이 사진, 2016년 검찰 출석 때 모습인데, KBS 기자였죠,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레이저를 쐈다'며 화제가 됐었죠.
그 뒤엔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두 손 모은 수사관들 앞에서 여유있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창 밖으로 포착되기도 했었죠.
[앵커]
그런데, 역시 제일 궁금한 건, 우병우 전 수석, 왜 풀려났죠?
[기자]
정확한 용어는 구속기간 만료 입니다.
재작년 12월 15일에 구속됐는데 이 때 구속기간이 20일이었고요,
그 뒤 6개월 씩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었는데, 이번에 구속기간 연장을 위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384일 만에 석방된 거죠.
[앵커]
그렇다면 오늘(3일) 석방됐다고 해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처벌이 끝났다거나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기자]
그렇죠.
우 전 수석은 지금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 그리고 불법 사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오늘(3일) 석방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게 되고, 여기서 또 실형을 선고받거나,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다시 구속수감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뭡니까?
[기자]
네, 뉴스줌인이 두번 째로 초점을 맞춘 곳은 성수동 수제화 거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이곳을 방문해서, 구두를 새로 맞췄다고 하는데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다, 라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네, 그랬었죠.
알고보니 이 구두는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였고, 이미 그 회사는 폐업했었는데 이 때를 계기로 회사가 다시 살아났다.
이런 스토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 뭔가 바깥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일) 신년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했는데 4대그룹 총수가 다 참석했고, 오늘(3일)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만난 뒤에 성수동을 찾은 겁니다.
최근 지지율 조사 등에서도 경제정책에 대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황을 인식한 일정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뭔가 급한?
또는 절박한 상황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결과로 나타나는 거겠죠.
정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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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줌인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사진 한장 보실까요?
[앵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네요, 오늘(3일) 새벽에 석방됐죠.
[기자]
오늘(3일)도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뉴스줌인은 먼저 우병우 전 수석 석방 현장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일단 당시 상황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보신 것처럼 보수단체 회원들이 우 전수석 이름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대형 꽃다발까지 건넸는데요,
[앵커]
저 때 우 전 수석 심정이 어땠을까요?
머쓱했을 것 같은데...
[기자]
네, 저희가 우 전 수석의 심정을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사진 한장 일단 보시겠습니다.
지지자들한테 둘러쌓였을 때 살짝 미소를 짓는 모습입니다.
1년 넘는 수감생활이 일단 끝났다는 안도 때문인지, 표정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은 표정 때문에 이래저래 말이 많았어요?
[기자]
네, 지금 이 사진, 2016년 검찰 출석 때 모습인데, KBS 기자였죠,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레이저를 쐈다'며 화제가 됐었죠.
그 뒤엔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두 손 모은 수사관들 앞에서 여유있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창 밖으로 포착되기도 했었죠.
[앵커]
그런데, 역시 제일 궁금한 건, 우병우 전 수석, 왜 풀려났죠?
[기자]
정확한 용어는 구속기간 만료 입니다.
재작년 12월 15일에 구속됐는데 이 때 구속기간이 20일이었고요,
그 뒤 6개월 씩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었는데, 이번에 구속기간 연장을 위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384일 만에 석방된 거죠.
[앵커]
그렇다면 오늘(3일) 석방됐다고 해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처벌이 끝났다거나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기자]
그렇죠.
우 전 수석은 지금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 그리고 불법 사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오늘(3일) 석방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게 되고, 여기서 또 실형을 선고받거나,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다시 구속수감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뭡니까?
[기자]
네, 뉴스줌인이 두번 째로 초점을 맞춘 곳은 성수동 수제화 거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이곳을 방문해서, 구두를 새로 맞췄다고 하는데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다, 라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네, 그랬었죠.
알고보니 이 구두는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였고, 이미 그 회사는 폐업했었는데 이 때를 계기로 회사가 다시 살아났다.
이런 스토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 뭔가 바깥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일) 신년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했는데 4대그룹 총수가 다 참석했고, 오늘(3일)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만난 뒤에 성수동을 찾은 겁니다.
최근 지지율 조사 등에서도 경제정책에 대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황을 인식한 일정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뭔가 급한?
또는 절박한 상황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결과로 나타나는 거겠죠.
정기자 잘들었습니다.
뉴스 줌인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있습니다.
정 기자,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사진 한장 보실까요?
[앵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네요, 오늘(3일) 새벽에 석방됐죠.
[기자]
오늘(3일)도 많은 뉴스들이 있었지만 뉴스줌인은 먼저 우병우 전 수석 석방 현장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일단 당시 상황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보신 것처럼 보수단체 회원들이 우 전수석 이름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대형 꽃다발까지 건넸는데요,
[앵커]
저 때 우 전 수석 심정이 어땠을까요?
머쓱했을 것 같은데...
[기자]
네, 저희가 우 전 수석의 심정을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사진 한장 일단 보시겠습니다.
지지자들한테 둘러쌓였을 때 살짝 미소를 짓는 모습입니다.
1년 넘는 수감생활이 일단 끝났다는 안도 때문인지, 표정이 그리 나쁘진 않았습니다.
[앵커]
우병우 전 수석은 표정 때문에 이래저래 말이 많았어요?
[기자]
네, 지금 이 사진, 2016년 검찰 출석 때 모습인데, KBS 기자였죠,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레이저를 쐈다'며 화제가 됐었죠.
그 뒤엔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두 손 모은 수사관들 앞에서 여유있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창 밖으로 포착되기도 했었죠.
[앵커]
그런데, 역시 제일 궁금한 건, 우병우 전 수석, 왜 풀려났죠?
[기자]
정확한 용어는 구속기간 만료 입니다.
재작년 12월 15일에 구속됐는데 이 때 구속기간이 20일이었고요,
그 뒤 6개월 씩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었는데, 이번에 구속기간 연장을 위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384일 만에 석방된 거죠.
[앵커]
그렇다면 오늘(3일) 석방됐다고 해서 우 전 수석에 대한 처벌이 끝났다거나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기자]
그렇죠.
우 전 수석은 지금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 그리고 불법 사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상태인데요,
오늘(3일) 석방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게 되고, 여기서 또 실형을 선고받거나,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다시 구속수감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 뭡니까?
[기자]
네, 뉴스줌인이 두번 째로 초점을 맞춘 곳은 성수동 수제화 거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이곳을 방문해서, 구두를 새로 맞췄다고 하는데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보다, 라는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네, 그랬었죠.
알고보니 이 구두는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였고, 이미 그 회사는 폐업했었는데 이 때를 계기로 회사가 다시 살아났다.
이런 스토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 뭔가 바깥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일) 신년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했는데 4대그룹 총수가 다 참석했고, 오늘(3일)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만난 뒤에 성수동을 찾은 겁니다.
최근 지지율 조사 등에서도 경제정책에 대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상황을 인식한 일정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뭔가 급한?
또는 절박한 상황은 이해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결과로 나타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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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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