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가 뜬다!…‘봉의사’ 봉중근, 해설위원으로 ‘인생 2막’

입력 2019.01.04 (21:47) 수정 2019.01.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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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시절 이치로를 1루에 꽁꽁 묶은 '봉의사' 봉중근이, 이제는 족집게 해설위원 '봉박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KBS 스포츠 캐스터와 함께 실전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해봤는데요.

해설 실력은 어땠을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우두 어우두 하는데 봉박사의 생각은 다른가요? (네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물론 두산이 완벽한 팀이지만 우승은 SK가 할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은퇴 뒤 KBS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며 '족집게 봉박사' 별명을 얻은 봉중근.

초보 해설위원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캐스터와의 실전 연습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제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

["네, 해설위원으로 불러주십쇼."]

지난 시즌 최고의 명장면을 보며 해설을 해봅니다.

[봉중근 : "신재웅 투수는 직구에 자신감이 있고, 박병호 선수는 2,3구 타이밍이 늦었어요 포수 투수가 믿음으로 갔던거같아요 속구로. 그런데 아 역시 박병호네요."]

[이광용 : "우중간~~ 담장~~ 넘어갑니다!"]

[봉중근 : "와, 경기 정말..."]

[이광용 : "그렇게 잔잔하게 하면 안돼요. 하하!"]

[봉중근 : "김광현 선수가 던지는 저 폼, 나올 수 없는거거든요. 일구일구에 혼이 담겨 있네요. (우승 확정 후) 정말 부럽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야구 해설, 진땀을 뺀 봉중근은 다시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음가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설계해 갑니다.

[봉중근/KBS 해설위원 :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시청해주십시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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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집게가 뜬다!…‘봉의사’ 봉중근, 해설위원으로 ‘인생 2막’
    • 입력 2019-01-04 21:50:09
    • 수정2019-01-04 2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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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시절 이치로를 1루에 꽁꽁 묶은 '봉의사' 봉중근이, 이제는 족집게 해설위원 '봉박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KBS 스포츠 캐스터와 함께 실전을 방불케 하는 리허설을 해봤는데요.

해설 실력은 어땠을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우두 어우두 하는데 봉박사의 생각은 다른가요? (네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물론 두산이 완벽한 팀이지만 우승은 SK가 할 것입니다)."]

지난해 9월 은퇴 뒤 KBS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며 '족집게 봉박사' 별명을 얻은 봉중근.

초보 해설위원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캐스터와의 실전 연습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제 선수가 아닌 해설위원!"]

["네, 해설위원으로 불러주십쇼."]

지난 시즌 최고의 명장면을 보며 해설을 해봅니다.

[봉중근 : "신재웅 투수는 직구에 자신감이 있고, 박병호 선수는 2,3구 타이밍이 늦었어요 포수 투수가 믿음으로 갔던거같아요 속구로. 그런데 아 역시 박병호네요."]

[이광용 : "우중간~~ 담장~~ 넘어갑니다!"]

[봉중근 : "와, 경기 정말..."]

[이광용 : "그렇게 잔잔하게 하면 안돼요. 하하!"]

[봉중근 : "김광현 선수가 던지는 저 폼, 나올 수 없는거거든요. 일구일구에 혼이 담겨 있네요. (우승 확정 후) 정말 부럽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야구 해설, 진땀을 뺀 봉중근은 다시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음가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설계해 갑니다.

[봉중근/KBS 해설위원 :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생동감 있게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시청해주십시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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