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폭행’ 송명빈, 혐의 인정했지만…과거 여성 폭행 전력
입력 2019.01.07 (07:23)
수정 2019.01.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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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오늘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이번 일을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송 대표는 직원 양 모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 부인하거나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명백히 잘못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 대표는 폭행·폭언이 담긴 영상과 녹취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양 씨의 주장처럼 쇠파이프, 각목 등 도구를 이용해 때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양 씨의 고소 배경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던 양 씨가 자신의 횡령·배임을 감추려고 폭행과 폭언을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본인의 배임·횡령 혐의를 축소·은폐·은닉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또한 송명빈의 폭행·폭언 수집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양 씨는 자신이 명목상 대표에 불과했다며 송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송 대표가 횡령 혐의 등으로 양 씨를 고소한 사건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송 대표는 폭행 등의 전과가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15년 전 사귀던 여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저질렀고, 앙갚음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했다 무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오늘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이번 일을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송 대표는 직원 양 모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 부인하거나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명백히 잘못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 대표는 폭행·폭언이 담긴 영상과 녹취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양 씨의 주장처럼 쇠파이프, 각목 등 도구를 이용해 때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양 씨의 고소 배경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던 양 씨가 자신의 횡령·배임을 감추려고 폭행과 폭언을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본인의 배임·횡령 혐의를 축소·은폐·은닉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또한 송명빈의 폭행·폭언 수집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양 씨는 자신이 명목상 대표에 불과했다며 송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송 대표가 횡령 혐의 등으로 양 씨를 고소한 사건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송 대표는 폭행 등의 전과가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15년 전 사귀던 여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저질렀고, 앙갚음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했다 무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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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폭행’ 송명빈, 혐의 인정했지만…과거 여성 폭행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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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07 07:25:33
- 수정2019-01-07 07:32:01
[앵커]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오늘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이번 일을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송 대표는 직원 양 모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 부인하거나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명백히 잘못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 대표는 폭행·폭언이 담긴 영상과 녹취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양 씨의 주장처럼 쇠파이프, 각목 등 도구를 이용해 때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양 씨의 고소 배경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던 양 씨가 자신의 횡령·배임을 감추려고 폭행과 폭언을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본인의 배임·횡령 혐의를 축소·은폐·은닉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또한 송명빈의 폭행·폭언 수집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양 씨는 자신이 명목상 대표에 불과했다며 송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송 대표가 횡령 혐의 등으로 양 씨를 고소한 사건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송 대표는 폭행 등의 전과가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15년 전 사귀던 여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저질렀고, 앙갚음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했다 무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오늘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이번 일을 꾸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송 대표는 직원 양 모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제가 잘못한 것에 대해 부인하거나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명백히 잘못한 것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 대표는 폭행·폭언이 담긴 영상과 녹취 속 인물이 자신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양 씨의 주장처럼 쇠파이프, 각목 등 도구를 이용해 때리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양 씨의 고소 배경에는 다른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던 양 씨가 자신의 횡령·배임을 감추려고 폭행과 폭언을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송명빈/마커그룹 대표 : "본인의 배임·횡령 혐의를 축소·은폐·은닉하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또한 송명빈의 폭행·폭언 수집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양 씨는 자신이 명목상 대표에 불과했다며 송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송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 신병 처리 방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송 대표가 횡령 혐의 등으로 양 씨를 고소한 사건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송 대표는 폭행 등의 전과가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15년 전 사귀던 여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다 폭행을 저질렀고, 앙갚음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했다 무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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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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