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임박?…김정은 방중 가능성에 미국도 촉각

입력 2019.01.08 (07:03) 수정 2019.01.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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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미국의 관심도 클 것 같은데, 공식 반응은 나왔나요?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은 지금까지는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가능성' 수준이어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에 김 위원장 방중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느냐고 질의했지만 정보 당국은 참고할 만한 어떤 사항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도 아직은 관련된 후속 보도를 본격적으로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방중한 게 맞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주석의 조언을 듣거나 북중 동맹을 보여주려는 행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3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전과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이번에도 김 위원장 방중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높아지는 미묘한 시점에 또다시 방중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중이 무역 전쟁 중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행보는 시진핑 주석에게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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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임박?…김정은 방중 가능성에 미국도 촉각
    • 입력 2019-01-08 07:05:28
    • 수정2019-01-08 07: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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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 미국의 반응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특파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미국의 관심도 클 것 같은데, 공식 반응은 나왔나요?

[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설은 지금까지는 해외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는 '가능성' 수준이어서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에 김 위원장 방중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있느냐고 질의했지만 정보 당국은 참고할 만한 어떤 사항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들도 아직은 관련된 후속 보도를 본격적으로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방중한 게 맞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주석의 조언을 듣거나 북중 동맹을 보여주려는 행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3차례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전과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한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이번에도 김 위원장 방중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높아지는 미묘한 시점에 또다시 방중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중이 무역 전쟁 중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행보는 시진핑 주석에게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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