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매체, “김정은 방중” 이례적 빠른 보도…배경은?
입력 2019.01.08 (12:05)
수정 2019.01.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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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도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중국을 방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방중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8시 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방문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 역시 오늘 아침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중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네 번째인데 지난해 3월과 5월 방중 때에는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뒤 방중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3차 방문 보도 시점은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평양을 향해 출발한 직후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중 사실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안위를 걱정해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보도하는 게 불문율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과 같은 신속한 보도는 북한 내부 장악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자신감과 함께 정상국가로 나아가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방중 소식이 전해진 뒤 외교부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간의 회동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아침 차관 주재 내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북한 매체도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중국을 방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방중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8시 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방문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 역시 오늘 아침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중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네 번째인데 지난해 3월과 5월 방중 때에는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뒤 방중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3차 방문 보도 시점은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평양을 향해 출발한 직후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중 사실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안위를 걱정해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보도하는 게 불문율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과 같은 신속한 보도는 북한 내부 장악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자신감과 함께 정상국가로 나아가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방중 소식이 전해진 뒤 외교부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간의 회동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아침 차관 주재 내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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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8 13:02:06
[앵커]
북한 매체도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중국을 방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방중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8시 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방문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 역시 오늘 아침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중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네 번째인데 지난해 3월과 5월 방중 때에는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뒤 방중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3차 방문 보도 시점은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평양을 향해 출발한 직후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중 사실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안위를 걱정해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보도하는 게 불문율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과 같은 신속한 보도는 북한 내부 장악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자신감과 함께 정상국가로 나아가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방중 소식이 전해진 뒤 외교부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간의 회동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아침 차관 주재 내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북한 매체도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따라 중국을 방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방중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오늘 오전 8시 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방문이 시진핑 주석의 초청에 의한 것이라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동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 역시 오늘 아침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중국을 방문한 건 이번이 네 번째인데 지난해 3월과 5월 방중 때에는 일정을 마치고 평양에 돌아온 뒤 방중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3차 방문 보도 시점은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평양을 향해 출발한 직후였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중 사실을 보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안위를 걱정해 해외 순방을 마친 뒤 보도하는 게 불문율이었습니다.
때문에 이번과 같은 신속한 보도는 북한 내부 장악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자신감과 함께 정상국가로 나아가려는 의지로 분석됩니다.
방중 소식이 전해진 뒤 외교부는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간의 회동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아침 차관 주재 내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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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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