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무현 대통령 취임

⊙앵커: 국민참여의 시대, 보통 사람들, 일반 서민들이 정치와 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를 새로운 노무현 정부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역사적인 제16대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을 맞아서 뉴스광장은 이곳 국회 행사장에 KBS특설 야외스튜디오와 KBS를 이원으로 연결해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먼저 취임식이 열릴 국회 앞마당의 취임식장을 연결합니다.
김태선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아직 좀 이른 시간인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아직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이곳 취임식장에는 현재 행사요원들이 나와서 취임식 행사를 최종 점검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오늘 취임식은 4만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시 식전행사에 이어 11시부터 본행사가 진행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대북정책으로 평화번영정책을, 그리고 국정목표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오늘 취임식은 대구지하철참사의 국민적 애도분위기 속에 검소하고 경건하게 치러지도록 짜여졌습니다.
전직 대통령들도 참석합니다.
외교사절로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 파월 미 국무장관, 중국의 천치천 부총리,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등이 참석합니다.
노 대통령은 취임식 이후 청와대에서 이들 4강 대표와 만나 북핵문제 등에 대한 외교활동을 펼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