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6일 굴뚝 농성’ 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고용보장 등 합의

입력 2019.01.11 (07:42) 수정 2019.01.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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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5m 높이 굴뚝에서 426일째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들이 사측과 6차 교섭 만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교섭을 시작한지는 보름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최장기 굴뚝 농성중인 파인텍 노동자들과 사측이 접점을 찾았군요?

[리포트]

파인텍 노조와 파인텍의 모회사격인 스타플렉스 등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양측은 어제(10일) 오전 11시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30분 만에 중단했고, 저녁 8시부터 실무진 교섭을 재개해 밤샘 협상 끝에 고용보장 등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굴뚝 농성 426일을 맞은 홍기탁·박준호 조합원은 6일째 단식 중이고, 차광호 지회장은 33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조원들의 건강 상태가 하루가 위급한데다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의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노사 양쪽 모두 사실상 끝장 협상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파인텍 노조와 사측이 교섭을 시작한지 보름만에 합의하면서 파인텍 노조는 오늘 안에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이어온 굴뚝농성을 해제하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연일 경신하고 있던 세계 최장기 굴뚝 농성 기록도 오늘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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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6일 굴뚝 농성’ 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고용보장 등 합의
    • 입력 2019-01-11 07:49:03
    • 수정2019-01-11 1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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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5m 높이 굴뚝에서 426일째 농성 중인 파인텍 노동자들이 사측과 6차 교섭 만에 합의했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교섭을 시작한지는 보름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최장기 굴뚝 농성중인 파인텍 노동자들과 사측이 접점을 찾았군요?

[리포트]

파인텍 노조와 파인텍의 모회사격인 스타플렉스 등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합의를 이뤘습니다.

양측은 어제(10일) 오전 11시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30분 만에 중단했고, 저녁 8시부터 실무진 교섭을 재개해 밤샘 협상 끝에 고용보장 등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굴뚝 농성 426일을 맞은 홍기탁·박준호 조합원은 6일째 단식 중이고, 차광호 지회장은 33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조원들의 건강 상태가 하루가 위급한데다 스타플렉스 김세권 대표의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노사 양쪽 모두 사실상 끝장 협상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파인텍 노조와 사측이 교섭을 시작한지 보름만에 합의하면서 파인텍 노조는 오늘 안에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이어온 굴뚝농성을 해제하고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연일 경신하고 있던 세계 최장기 굴뚝 농성 기록도 오늘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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