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약탈혼 그만!’…패션쇼 무대 오른 피해 여성들

입력 2019.01.11 (10:55) 수정 2019.01.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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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특별한 의미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납치해 신부로 삼는 '약탈혼' 풍습을 비판하려고 기획된 무대인데요.

실제 약탈혼의 피해자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패션쇼 무대에 올랐습니다.

[자미라 몰도셰바/패션 디자이너 : "약탈혼을 강력 반대합니다. 이젠 멈춰야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에 신부 납치 같은 전통은 없습니다."]

패션쇼 기획자는 이번 행사가 납치는 범죄라는 인식을 깨우치기 위한 대중 운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는데요.

중앙아시아에 횡행하는 '신부 납치' 악습 근절을 위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캠페인성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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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1 10:57:25
    • 수정2019-01-11 1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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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특별한 의미의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남성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납치해 신부로 삼는 '약탈혼' 풍습을 비판하려고 기획된 무대인데요.

실제 약탈혼의 피해자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패션쇼 무대에 올랐습니다.

[자미라 몰도셰바/패션 디자이너 : "약탈혼을 강력 반대합니다. 이젠 멈춰야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에 신부 납치 같은 전통은 없습니다."]

패션쇼 기획자는 이번 행사가 납치는 범죄라는 인식을 깨우치기 위한 대중 운동의 일환이라고 밝혔는데요.

중앙아시아에 횡행하는 '신부 납치' 악습 근절을 위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캠페인성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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