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정상회담 준비 본격화…“곧 고위급회담”
입력 2019.01.11 (19:23)
수정 2019.01.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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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 지난해 11월 돌연 무산됐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지체되지 않고 이뤄질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한반도비핵화특위 초청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북간에 대화 지속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고 또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달 중에 뉴욕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돌연 중단됐던 폼페이오-김영철 회동이 곧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인 16일에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22일에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다시 출국하는 만큼 고위급 회담 시기는 그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급회담이 일단 재개되면, 1차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과 관련해 강 장관은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벌크 캐시 즉 대량의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연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한반도비핵화특위 간사) : "캐시가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서의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지는 연구해봐야 할 것으로 본다."]
대북 지불 수단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대체하는 등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방안을 찾자는 것으로 북미간 협상 과정에서 현안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 지난해 11월 돌연 무산됐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지체되지 않고 이뤄질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한반도비핵화특위 초청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북간에 대화 지속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고 또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달 중에 뉴욕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돌연 중단됐던 폼페이오-김영철 회동이 곧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인 16일에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22일에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다시 출국하는 만큼 고위급 회담 시기는 그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급회담이 일단 재개되면, 1차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과 관련해 강 장관은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벌크 캐시 즉 대량의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연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한반도비핵화특위 간사) : "캐시가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서의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지는 연구해봐야 할 것으로 본다."]
대북 지불 수단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대체하는 등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방안을 찾자는 것으로 북미간 협상 과정에서 현안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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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2차 정상회담 준비 본격화…“곧 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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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1 19:26:41
- 수정2019-01-11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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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 지난해 11월 돌연 무산됐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지체되지 않고 이뤄질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한반도비핵화특위 초청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북간에 대화 지속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고 또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달 중에 뉴욕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돌연 중단됐던 폼페이오-김영철 회동이 곧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인 16일에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22일에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다시 출국하는 만큼 고위급 회담 시기는 그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급회담이 일단 재개되면, 1차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과 관련해 강 장관은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벌크 캐시 즉 대량의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연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한반도비핵화특위 간사) : "캐시가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서의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지는 연구해봐야 할 것으로 본다."]
대북 지불 수단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대체하는 등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방안을 찾자는 것으로 북미간 협상 과정에서 현안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북미가 2차 정상회담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주에, 지난해 11월 돌연 무산됐던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의 회동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지체되지 않고 이뤄질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국회 한반도비핵화특위 초청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미북간에 대화 지속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고 또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달 중에 뉴욕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돌연 중단됐던 폼페이오-김영철 회동이 곧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인 16일에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고 22일에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다시 출국하는 만큼 고위급 회담 시기는 그 사이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급회담이 일단 재개되면, 1차 정상회담 준비 과정의 전례에 비춰봤을 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과 관련해 강 장관은 대북제재를 피하기 위해 벌크 캐시 즉 대량의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연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한반도비핵화특위 간사) : "캐시가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서의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방법이 있는지는 연구해봐야 할 것으로 본다."]
대북 지불 수단을 현금이 아닌 현물로 대체하는 등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방안을 찾자는 것으로 북미간 협상 과정에서 현안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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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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