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과제

입력 2003.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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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국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마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 난제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혜와 결단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윤준호 기자가 참여정부의 과제를 짚어 봅니다.
⊙기자: 21세기 첫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오늘 출범했지만 대내외적 여건은 그렇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우선 소수정권의 한계와 어려움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도 확인된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선결과제입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하는 변화와 개혁이 급진성을 띠지 않을까 우려하는 일부의 시각과 함께 아직 두터운 기득권층의 반발을 아우르는 일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핵문제와 한미간 갈등 그리고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 등으로 그리 밝지 않은 경제 전망 등이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과제로 사회전반, 각계각층의 하나된 지지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느냐가 당면 과제입니다.
⊙노무현(대통령): 국가의 명운을 결정지을 많은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이들 과제는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과제들을 뚫고 나갈 수 있도록 참여정부에 힘을 모아주는 것은 당연히 국민들의 몫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세계사적 전환점에 직면해 있으며 도약이냐, 후퇴냐, 평화냐, 긴장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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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의 과제
    • 입력 2003-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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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국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마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 난제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지혜와 결단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윤준호 기자가 참여정부의 과제를 짚어 봅니다. ⊙기자: 21세기 첫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오늘 출범했지만 대내외적 여건은 그렇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우선 소수정권의 한계와 어려움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도 확인된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선결과제입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하는 변화와 개혁이 급진성을 띠지 않을까 우려하는 일부의 시각과 함께 아직 두터운 기득권층의 반발을 아우르는 일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핵문제와 한미간 갈등 그리고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 등으로 그리 밝지 않은 경제 전망 등이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과제로 사회전반, 각계각층의 하나된 지지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느냐가 당면 과제입니다. ⊙노무현(대통령): 국가의 명운을 결정지을 많은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이들 과제는 국민 여러분의 지혜와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과제들을 뚫고 나갈 수 있도록 참여정부에 힘을 모아주는 것은 당연히 국민들의 몫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세계사적 전환점에 직면해 있으며 도약이냐, 후퇴냐, 평화냐, 긴장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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