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다음 주 3% 넘게 인상…“하반기 더 올라”
입력 2019.01.13 (21:13)
수정 2019.01.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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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주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인상률이 3%가 넘는데, 보험업계에서는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손해보험사 4곳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립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는 3.5%입니다.
KB손해보험도 오는 19일 3.5%, 삼성화재는 이달 말 3% 인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평균 보험료가 64만 원 정도였으니까, 2만 원 정도 오르는 셈입니다.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너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받은 보험료 대비 소비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손해율이라고 하는데, 이게, 지난해 9월, 83.7%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자동차 사용이 늘고 그만큼 사고도 늘어 보험금으로 나간 돈이 늘었다는 겁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체에 줘야 할 적정 정비요금이 오른 것도 반영했다며, 올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정비수가만 해도 2.9% 정도의 인상요인이 있습니다. 지금 그 정도 선으로 올린 거라고 보시면 되죠. 충분히 반영을 못 한 상황입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불만이지만, 소비자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 책임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주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인상률이 3%가 넘는데, 보험업계에서는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손해보험사 4곳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립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는 3.5%입니다.
KB손해보험도 오는 19일 3.5%, 삼성화재는 이달 말 3% 인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평균 보험료가 64만 원 정도였으니까, 2만 원 정도 오르는 셈입니다.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너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받은 보험료 대비 소비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손해율이라고 하는데, 이게, 지난해 9월, 83.7%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자동차 사용이 늘고 그만큼 사고도 늘어 보험금으로 나간 돈이 늘었다는 겁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체에 줘야 할 적정 정비요금이 오른 것도 반영했다며, 올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정비수가만 해도 2.9% 정도의 인상요인이 있습니다. 지금 그 정도 선으로 올린 거라고 보시면 되죠. 충분히 반영을 못 한 상황입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불만이지만, 소비자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 책임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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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보험료 다음 주 3% 넘게 인상…“하반기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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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14 07:59:13
[앵커]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주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인상률이 3%가 넘는데, 보험업계에서는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손해보험사 4곳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립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는 3.5%입니다.
KB손해보험도 오는 19일 3.5%, 삼성화재는 이달 말 3% 인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평균 보험료가 64만 원 정도였으니까, 2만 원 정도 오르는 셈입니다.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너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받은 보험료 대비 소비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손해율이라고 하는데, 이게, 지난해 9월, 83.7%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자동차 사용이 늘고 그만큼 사고도 늘어 보험금으로 나간 돈이 늘었다는 겁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체에 줘야 할 적정 정비요금이 오른 것도 반영했다며, 올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정비수가만 해도 2.9% 정도의 인상요인이 있습니다. 지금 그 정도 선으로 올린 거라고 보시면 되죠. 충분히 반영을 못 한 상황입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불만이지만, 소비자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 책임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자동차보험료가 다음 주부터 줄줄이 오릅니다.
인상률이 3%가 넘는데, 보험업계에서는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손해보험사 4곳 가운데 가장 먼저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오는 16일 보험료를 올립니다.
인상률은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현대해상이 3.9%, DB는 3.5%입니다.
KB손해보험도 오는 19일 3.5%, 삼성화재는 이달 말 3% 인상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평균 보험료가 64만 원 정도였으니까, 2만 원 정도 오르는 셈입니다.
보험사들은 손해율이 너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받은 보험료 대비 소비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손해율이라고 하는데, 이게, 지난해 9월, 83.7%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자동차 사용이 늘고 그만큼 사고도 늘어 보험금으로 나간 돈이 늘었다는 겁니다.
보험사들은 자동차 정비업체에 줘야 할 적정 정비요금이 오른 것도 반영했다며, 올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음성변조 : "정비수가만 해도 2.9% 정도의 인상요인이 있습니다. 지금 그 정도 선으로 올린 거라고 보시면 되죠. 충분히 반영을 못 한 상황입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인상 폭이 크지 않다는 불만이지만, 소비자단체들은 보험사들이 실적 악화 책임을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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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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